‘영상까지 공개했는데’…이이경 사생활 루머, AI 조작이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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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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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최근에 이이경 배우님 관련해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올리고 했다”며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점점 글과 AI 사진을 쓰다 보니 실제로 내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이경에 대한 악성루머를 퍼트리게 돼서 죄송하다. 팬심으로 시작했고,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 재미로 시작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라고 사과했다.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A씨의 주장이 ‘허위 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소속사 측은 지난 20일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 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 드린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A씨가 약 5개월 전 해당 내용으로 협박성 메일을 보내며 금전을 요구했으며, 당시 A씨는 소속사의 법적대응 예고에 사과했다고도 밝혔다.
그럼에도 A씨의 폭주는 계속됐다. 그는 소속사의 입장이 공개된 뒤,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이이경의 계정으로 보이는 SNS를 스크롤하는 영상과 함께 나눴다고 주장한 DM 대화 글 등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자신의 폭로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또 X 계정을 통해서는 “내가 이미 거짓말이라고 회사에게 그랬다고, 기사에 나왔더라. 저번에 그랬던 건 맞다. 이이경 님한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해서 그랬다”면서 “난 다시 한 번 말할 거다. 돈 때문에 절대 그렇지는 않다는 건 알고 계셨으면 좋겠다. 증거를 모으는 중”이라고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하지만 A씨가 22일 돌연 자신의 폭로가 모두 AI를 활용한 조작이었다고 털어놓으면서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는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이에 따라 이이경이 고정 출연 중인 MBC ‘놀면 뭐하니?’, ENA·SBS 플러스 ‘나는 솔로’·‘지지고 볶는 여행’, tvN ‘핸썸가이즈’ 등의 예능 프로그램들은 시름을 덜게 됐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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