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팬모임 ‘산탁클로스’, 사랑으로 밥을 짓다… 홀로 어르신 위한 ‘사랑의 밥차’ 훈훈한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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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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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가수 영탁의 기부 팬모임 ‘산탁클로스’가 음악의 울림을 ‘사랑의 나눔’으로 이어가며 세상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지난 17일 충남 아산시 온양노인복지센터에서는 우양재단이 주관하고 ‘산탁클로스’가 후원한 ‘영탁이가 드리는 사랑의 밥차’ 행사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 문제로 인해 식사조차 쉽지 않은 어르신 약 60명이 참석해, 정성껏 준비된 따뜻한 한 끼를 함께 나누며 마음을 데웠다.
식사 메뉴에는 이천쌀밥, 쇠고기무국, 낙지볶음, 떡갈비, 오징어무침 등 영양 가득한 반찬이 정성스럽게 차려졌다. 식사 후에는 영양죽 선물세트가 전달돼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번졌다. 한 어르신은 “요즘 반찬이 부족해 끼니를 대충 때울 때가 많았는데, 오늘은 영탁 덕분에 생일처럼 든든하게 먹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산탁클로스’는 2021년 결성 이후 한 달도 빠짐없이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선한 팬덤’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조손가정 식재료 지원, 명절 선물세트 전달, 생신잔치 등 꾸준한 사회공헌을 펼쳐왔으며, 이번 ‘사랑의 밥차’는 영탁이 평소 팬들에게 전하던 따뜻한 “밥인사”의 마음을 그대로 실천한 프로젝트다.
우양재단 관계자는 “영탁 팬분들의 꾸준하고 진심 어린 후원이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을 전했다”며 “좋아하는 가수를 닮아가는 이런 선한 영향력이 지역 사회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영탁의 노래 ‘주시고 (Duet with 김연자)’의 가사처럼 ‘서로를 이해하고 아껴주는’ 마음을 현실로 보여준 자리이기도 했다.
음악으로 희망을 전하는 영탁의 철학이 팬들의 행동으로 이어져, 사회 곳곳에서 ‘사랑의 울림’으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영탁은 전국투어 콘서트 ‘TAK SHOW 4’로 관객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25~26일에는 안동 공연을 앞두고 있다. 또한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의 메인 MC로 활약 중이며, 음악과 방송, 그리고 선행을 통해 ‘따뜻한 스타’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팬덤의 이름처럼, ‘산탁클로스’는 선물처럼 세상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그들의 밥 한 끼 나눔은 단순한 봉사가 아닌, 누군가의 하루를 밝히는 진정한 사랑의 언어다.
pensier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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