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쌍둥이 아빠' 손민수 "다태아 보험 가입 거절당해"…복지부 장관에 호소 (우아기)[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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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예비 쌍둥이 아빠' 손민수가 태아보험 제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16일 첫 방송된 TV조선 신규 예능 '우리 아기가 또 태어났어요'(이하 '우아기')에서는 '출산특파원' 박수홍이 60분의 1의 확률로 네 쌍둥이를 임신한 산모를 직접 찾아 대화를 나눴다. 산모는 배아 세 개를 이식했지만 난황이 분열돼 네 쌍둥이를 임신하게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산모는 네 쌍둥이 육아에 대해 "돈 나갈 곳이 많다. 당장 병원비만 해도 4배다"라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털어놨다. 또 "아기들 용품도 아이들로 별로 네 개씩 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남편은 "분유는 하루에 두 통씩 먹인다"라고 밝혀 박수홍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들 부부는 아스피린 복용으로 태아보험 가입을 거절당했다고 전해 충격을 줬다. 산모는 다태아 산모일 경우 혈전이나 고혈압, 당뇨, 임신중독증을 방지하기 위해 아스피린을 처방받기 때문에 태아보험 가입이 어렵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손민수는 부부의 상황에 공감했다. 오는 10월 쌍둥이의 아빠가 될 예정인 손민수는 "저희도 (태아보험 가입을) 거절당했다. 아스피린을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데 처방받은 내역이 있으니 거절당한다. 다태아는 아스피린을 꼭 먹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출산 장려를 하기 전에 제도 개선이 먼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손민수는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예비 엄마, 아빠들을 위해서 태아 보험에 신경 써 달라"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산모는 임신 28주차에 출산하게 돼 조산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산모의 건강을 지키고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 태아 중 일부를 인공적으로 유산시키는 '선택적 유산'을 권유받았으나, 남편의 설득에도 아내는 아이들을 낳기로 했다고 전했다.
산모는 "제 안에 심장이 5개인 거지 않냐. 그게 너무 신기하고 믿기지 않아 울컥했다. 네 아이의 태동을 다 느꼈고, 네쌍둥이를 어떻게든 다 지키자고 결심했다"라며 출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TV 조선 방송 화면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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