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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분들은 질투 안해" 김희선·한혜진·진서연, '다음 생은 없으니까' 반박불가 케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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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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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서연 김희선 한혜진. 제공|TV조선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대본에 반해 모였다가 드라마를 찍으며 서로에게 반한 세 사람의 공감백배 케미스트리가 '다음 생은 없으니까'에서 폭발한다.

10일 첫 방송을 앞둔 TV조선 새 월화미니시리즈 '다음 생은 없으니까'(극본 신이원, 연출 김정민) 제작발표회가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렸다.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윤박 허준석 장인섭이 참석했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조나정(김희선), 구주영(한혜진), 이일리(진서연) 등 인생에서 가장 불안하고 혼란한 시기로 꼽는 제2의 사춘기 불혹에 직면한 세 친구가 다시 한번 인생을 잘살아 보고자 노력하는 ‘성장통’을 담는다. 현실적인 고민을 솔직하게 풀어낼 세 사람의 차별화된 여성 서사가 담길 예정이다.

김희선은 한때 억대 연봉을 받으며 잘나가던 쇼호스트였지만 지금은 여섯 살 다섯 살 아들 둘을 키우는 40대 전업주부가 된 조나정 역을 맡았다.

실제로 결혼과 출산 이후 오랜 시간 휴식기를 가졌던 김희선은 "6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면서 제가 하던 일이 그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정이도 쇼호스트를 하다가 6년간 아이를 키운 뒤 일에 다시 도전하고 싶어한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느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25년을 일하다 6년을 쉬었다. 참 허하기도 하다. 그래서 더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 대본을 받자마자 하루만에 다 읽었다. 그만큼 공감이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희선은 "요즘엔 남자 분들도 결혼 하고 아이를 낳으면 육아를 함께해야 하지 않나. 그것을 하나하나 극복해가는 것이 인생 아닌가. 지금 일하는 것이 좋다. 예전에는 그냥 하던 일이구나 했다면, 6년을 쉬다 나오니까 소중함과 귀함을 느끼고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라고 언급했다.

▲ 김희선. 제공|TV조선 

김희선은 최근 사회에서 40대가 주목받고, '영포티'가 핫키워드가 된 부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안 써주셨으면 좋겠다, 나는 영포티 막바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원래는 그런 의미가 아니었는데 좀 변질된 것 아닌가. 너무 어려보이는 것도 역효과라고 본다. 제 나이에 맞게 그렇게 사는 것도 행운이고 힘들다. 평범하게 그 나이에 맞게 사는 게 얼마나 어렵나"라는 대답을 내놨다.

김희선은 첫 시청률 3% 넘기면 수양대군 팬사인회를 약속했다 이행하게 된 경쟁작 tvN '얄미운 사랑' 이정재처럼 시청률 공약을 걸겠냐는 질문에 잠시 난감해하기도. 그러나 이내 "얼마나 재밌으면 TV조선이 13년만에 편성을 하겠나. 저희 드라마로 인해서 (월화드라마 자리가) 굳어지지 않을까 한다"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어 "혹시 재밌는 공약이 있나요?"라고 되려 질문하는가 하면 "5%가 넘으면 저희 여섯명이 프리허그와 커피차 이벤트를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얄미운 뭐요? 얄밉다. 두분의 멜로 공감하시나요. 우리는 공감하실 것"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한혜진. 제공|TV조선 

한혜진은 아이가 없다는 것 외에는 남부러울 것 없는 아트센터 기획실장 구주영으로 분했다. 그는 "결혼생활하다 보면 서로에 대한 긴장감이 많이 무뎌지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내 이기적인 요구나 원하는 것들을 더 앞세울 수 있기 때문에 이 드라마를 통해서 저도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 것 같다. 저 사람을 이해하기보다는 나를 앞세우지 않았을까, 주영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돌아보게 됐다"면서 "서로를 존중함으로써 회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깨닫게 된 것 같다"고 했다.

한혜진은 끝으로 "결혼을 고민하는 분들, 또 결혼을 하신 분들, 이혼을 고민하는 분들까지도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라면서 "친구가 있는 분들도 즐길 수 있는 접근성 좋은 드라마다. 유쾌하고 재밌다"고 강조했다.

▲ 진서연. 제공|TV조선 

진서연은 도도하고 화려한 패션피플이자 매거진 부편집장인 골드미스 이일리 역을 맡았다. 그는 "제 캐릭터가 아니라 이 드라마의 대본을 보고 선택했다"면서 "공감대가 생길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재밌고 코믹하게, 멜로도 코미디도 넣어 우리가 겪을 수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 채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0년지기 세 친구를 연기한 김희선 한혜진 진서연 세 사람은 남달랐던 현장 케미스트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김희선은 "진서연은 정이 많다. 건강 전도사였다. 혜진이는 워낙 차분하다. 중심을 잘 잡아주는 둘째였다. 둘 모두 몸에 좋은 걸 하루가 멀다하고 챙겨주더라. 두 친구와 남자배우들까지, 배우들을 알게 된 것이 이번 작품의 가장 큰 재산이었다"고 강조했다.

▲ 진서연 김희선 한혜진. 제공|TV조선 

한혜진은 "여배우 셋이 모여 너무 좋았다. 모여서 웃고 수다 떨다가 바로 슛에 들어가기 일쑤였다. 이런 모습이 드라마에 잘 녹아들어간다면 성공이다 했다. 김희선 언니는 정말 호탕하시고 여장부다. 우리 팀의 리더다. 진서연은 정말 정이 많다. 따뜻한 아이니 소문 좀 내 달라"고 사랑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진서연은 "여배우들 모이면 겁이 난다. 안 맞으면 어쩌나"라며 "('다음 생은 없으니까'에서 만난) 언니들이 너무 털털하더라. 예쁜 애들은 자기가 예쁜 걸 알아서 질투하지 않더라. 전혀 질투하지 않더라"고 웃었다. 그는 "저도 제 얼굴을 좋아하고 이 분들도 자기 얼굴을 좋아하셔서 전혀 트러블 없이 잘 지냈다"면서 "이렇게 20년지기 친구다. 20살부터 40대까지 나오는데 이렇게 재밌는 모습이 잘 드러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윤박은 나정의 남편인 홈쇼핑 PD 노원빈으로 분했다. 아내 나정의 복귀를 극구 반대하다 받아들이는 인물이다. 그는 함께한 김희선에 대해 "우리의 선장은 아니지만 주장이었다"면서 남달랐던 팀워크를 언급했다.

▲ 윤박. 제공|TV조선 
▲ 허준석. 제공|TV조선 

허준석은 세 친구의 연극반 선배이자 도수치료사인 변상규 역을 맡았다. 허준석은 "중3때부터 얼굴이 이렇게 변해 일찍 세월을 맞았다. 영포티를 떠나 이제야 제 나이 제얼굴을 맞이한 것 같다. 그냥 포티포티를 하겠다"고 눙치며 "멜로 장르를 하다보니 긴장돼 식단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과거와 현재가 대비됐으면 좋겠다 싶어 극명하게 표현했는데 다힝해 모든 스태프가 예쁘게 찍어주셨다. 정변의 아이콘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또 허준석은 "'멜로가 체질'에서 살짝 하긴 했지만 이렇게까지 멜로를 하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진서연씨와 '우리가 총이나 칼, 연장 없이 맨몸으로 마주하니까 어색하고 불편하다'고 이야기하곤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대단한 변신이다. 제 인생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서연 또한 "저도 이번에 멜로가 처음인데 너무 좋다. 일단 누군가 죽이지 않고, 드라마에 피가 안 나온다"면서 "누군가와 얼굴 마주보며 웃는 것이 처음 아닌가 한다. 심지어 사랑 이야기를 하고 꽁냥꽁냥 '에겐에겐' 하게 나온다"고 기대를 부탁했다.

▲ 장인섭. 제공|TV조선 

장인섭은 명문대 출신 게임회사 이사이자 주영의 연하 남편 오상민으로 분했다. 그는 "인생의 예습이라는 말이 맞다"면서 "40대를 앞둔 30대도, 40대를 지나오신 50대나 60, 70대도 이 작품을 보며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TV조선 새 월화드라마 '다음 생은 없으니까'는 1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 김희선. 제공|TV조선
▲ TV조선 '다음 생은 없으니까' 제작발표회. 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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