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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폐암 말기 딸 버린 비정한 母에 분노 “차라리 나 주지”(화자의 스칼렛)[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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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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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 화자의 스칼렛’ 캡처
tvN ‘ 화자의 스칼렛’ 캡처
tvN ‘ 화자의 스칼렛’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오나라, 폐암 말기 김시은 딸로 품었다'

오나라가 폐암 말기의 딸을 걸린 비정한 엄마 서영희에 분노했다.

10월 3일 방송된 tvN X TVING 단편 드라마 큐레이션 '화자의 스칼렛'(극본 강슬, 연출 유시연)에서는 갑자기 딸을 찾게 된 오화자(오나라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TV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20년동안 딸을 찾기 위해 애쓴 오화자는 월드컵 응원 열기로 뜨거웠던 2002년 딸과 재회했다. 낳자마자 아버지에 의해 강제로 미국으로 입양간 딸 스칼렛이 오화자가 운영하는 국숫집으로 찾아온 것. 영어로 "내가 당신의 딸"이라고 밝히며 "엄마"라고 부르는 스칼렛에 오화자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오화자는 스칼렛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따뜻한 밥을 해먹였다. 이때 스칼렛은 자신을 '진아'라고 부르는 오화자에게 한국어로 스칼렛으로 불러달라고 청했다. 스칼렛은 한국어를 할 줄 아냐며 놀라는 오화자에게 "미국에서 엄마 만나려고 배웠다"고 말해 오화자를 감동시켰다. 오화자는 "양부모님한테 감사한다. 이렇게 널 잘 키워주시고 이쁜 이름도 지어주시고"라며 감사해했다.

같은 시각 경찰은 살인사건을 수사 중이었다. 미군 출신 미군 클럽 사장 쏜튼, 여장남자 클럽 가수 엘라(이재균 분)가 죽은 사건이었는데,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한 인물이 한 명 더 있음을 알고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말을 잘 안 하는데 미군 클럽에서 자라서 그런가 영어가 아주 유창하다"는 증언과 함께 도주한 인물의 몽타주를 완성했다.

오화자는 스칼렛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오화자는 스칼렛과 나중에 양부모님을 보러 뉴욕에 갈 꿈에 부풀었으나 스칼렛은 오화자 몰래 피를 토하고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며 눈물을 흘려 불안감을 자아냈다. 스칼렛은 하지만 이를 티내지 않고 오화자와 나들이, 국수 장사, 노래자랑대회 출전 준비 등을 계속 함께했다.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노래자랑대회 당일, 꼬리를 밟은 경찰이 진아국수로 찾아오자 도망친 스칼렛은 결국 대회 무대에 서지 못하고 오화자 앞에서 피를 쏟고 쓰러졌다. 동시에 경찰에게 체포되기도 했다.

그러면서 스칼렛의 진짜 과거가 밝혀졌다. 스칼렛은 사실 미군 클럽에서 친엄마 레나(서영희 분)의 학대를 받으며 자랐다. 스칼렛이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존재는 엘라였다. 살인사건 전 엘라는 그간 모아둔 돈으로 아픈 스칼렛과 떠나려 했으나 클럽 사장과 레나에게 붙잡혔고 스칼렛은 엘라를 죽이려는 사장을 막기 위해서 살인을 저지를 수밖에 없었다. 스칼렛은 사랑해줄 엄마를 찾으라는 레나의 유언에 따라 도망쳐 오화자를 찾아왔고 오화자의 딸이 됐다.

스칼렛은 사람을 죽였으나 오랫동안 학대받았다는 사실이 참작됐다. 문제는 건강 상태였다. 폐암 말기로 암이 위와 간까지 전이되어 병원에 입원한 스칼렛은 RH-로 특이 혈액형을 지니고 있었다.

스칼렛이 미리 남긴 "미안해요. 엄마의 딸이 되고 싶었어요. 거짓말 해서 아주 많이 미안해. 엄마가 많이 웃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내가 진짜 엄마 딸이면 좋겠다. 앞으로 행운의 네잎클로버처럼 스칼렛이 엄마 지킬게. 오화자의 딸 스칼렛 올림"라는 내용의 편지를 발견한 오화자는 스칼렛을 딸로 받아들였다. 이에 스칼렛을 살리기 위해 엘라를 죽인 혐의로 수감된 스칼렛의 친모 레나를 만나 스칼렛에게 수혈을 부탁했다.

하지만 레나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X", "난 그 X이 죽든 말든 상관 없다"며 수혈을 거부했고 오화자는 "당신 엄마 하지 마. 당신은 그냥 짐승. 그럴 거면 처음부터 나한테 주지"라며 분노했다.

이후 오화자는 스칼렛을 정성들여 간병했다. 이때 오화자는 스칼렛이 "엄마, 내가 사람을 죽였다. 거짓말해서 미안하다"고 털어놓고 "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내자 "엄마랑 평생 같이 살자"고 하며 곁에 있을 것임을 약속했다. 이에 "엄마 사랑해도 되냐"고 허락을 구한 스칼렛은 오화자의 "그럼"이라는 답에 안도하며 눈을 감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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