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항 2톤 마약 적발' 인천공항세관 직원 "포상금+이틀 휴가 받아" (사당귀)[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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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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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옥계항 2톤 마약 적발을 한 인천공항세관 직원이 약간의 포상금과 이틀 휴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명수가 인천공항세관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명수는 인턴 예원을 데리고 인천공항세관을 찾아 세관 팀 직원들과 만났다.
통관 업무를 총괄하는 정현준 과장, 여행객들의 수하물을 판독하는 정은경 교관, 짐 검사 단속 검사하는 박은화 검사관, 마약조사과 박동민이 등장했다.
김숙은 세관 팀 직원들이 등장하자 핫팩을 트렁크 바닥에 깔고 몽골에 다녀오는 길에 핫팩 때문에 걸렸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김숙은 당시 몽골이 생각보다 안 추워서 핫팻이 남아 그대로 가져왔는데 걸린 것이라고 했다. 김희준 변호사는 핫팩이 엑스레이로 보면 마약처럼 보일 수도 있다고 알려줬다.
정현준 과장은 인천공항세관에서 787kg 마약을 적발했다고 알려주며 전국 세관 마약 적발률 1위라고 말했다.
세관 팀 직원들은 마약을 대놓고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영양제로 둔갑해서 오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박명수는 마약을 적발했을 때 인센티브가 있는지 궁금해 했다.
정현준 과장은 마약 적발과 관련해 당연한 책무라고 말하면서 해당 직원에게 표창이 있고 약간의 포상이 있는 정도라고 했다.
박명수는 박동민에게 얼마 전에 큰 포상을 받으셨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알고 보니 박동민이 최근 강릉 옥계항에서 마약 2톤을 적발한 직원이었다.
박동민은 박명수가 금액으로 하면 천 억 정도 되는 거 아니냐고 하자 "더 된다"고 말했다. 무려 1조 원대라고.
박동민은 외국에서 온 선박을 검사하는데 초대형 선박이라 새벽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수색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박동민은 미리 선박 설계도를 보고 들어갔는데도 쉽게 찾을 수 없었다고 했다.
박동민은 탐지견이 냄새를 맡고 구석으로 들어가 반응을 보였는데 거기에 마약이 있었다고 전했다.
박동민은 박명수가 "개가 잘한 거네"라고 하자 "저희는 한 팀이라서"라고 말하며 웃었다. 박동민은 탐지견의 경우 2톤 마약 적발에 대한 공으로 간식을 받았다고 했다.
박명수는 박동민에게 "같이 간식을 받으신 거냐"고 물어봤다. 박동민은 약간의 포상금과 이틀 포상휴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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