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메리미’가 10월 10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최근 공개된 ‘우주메리미’ 첫 스틸에서 유메리는 밤늦은 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등장했다. 헝클어진 머리와 붉어진 양볼, 힘없이 빛을 잃은 눈빛까지 모든 면에서 취기가 깊게 드러났다. 중심을 잃은 몸짓으로 김우주에게 가까이 다가서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김우주는 순간적으로 두 눈을 크게 뜨고 술에 취한 유메리의 행동을 면밀히 관찰했다.

유메리는 거리 한복판에서 울음을 쏟아내며 감정을 폭발시켰다. 김우식은 당황한 듯 멀찍이 서서 머리를 긁적이며 냉정하게 거리를 유지했다. 만취 오열로 시작한 두 인물의 첫 만남이 앞으로 어떤 감정적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우주메리미’ 제작진은 첫 회에서 최우식과 정소민이 운명적인 첫 만남을 통해 예측 불가한 관계로 발전할 것을 알렸다. 독특한 신혼집 경품을 받기 위한 위장부부 설정과 실제 같으면서도 색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최우식은 김우주로서 현실적인 연애 감정과 신혼 분위기를 유연하게 표현할 예정이며, 정소민은 유메리로서 톡톡 튀는 사람 냄새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배우 최우식과 정소민이 ‘우주메리미’를 통해 현실감과 달콤함이 뒤섞인 위장 신혼부부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전망이다. 첫 방송부터 펼쳐질 강렬하고 새로운 에피소드가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운명적 만남, 만취 오열, 거리두기 등 다양한 감정선이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