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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민, '보플2' 탈락 후 심경 고백 "심장 터질듯 기대, 내 인생 많이 남았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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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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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민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Mnet '보이즈 2 플래닛'에서 최종 9위로 데뷔 문턱에서 탈락한 그룹 베리베리(VERIVERY) 유강민이 소감을 밝혔다.

26일 유강민은 개인 계정을 통해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편지에서 그는 "4개월의 긴 여정이 끝이 났다. 참 힘들었던 하루하루였지만, 너무 좋은 사람들과 멋진 방송을 한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며 심정을 드러냈고, 팬들에게는 "응원하면서 힘들고 지치실 때도 있었을 텐데 부족한 저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경연을 준비할 때마다 여러분의 응원을 보며 더 움직이고, 땀 흘리며 이 악물고 무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보이즈2플래닛'은 끝이 났지만, 제 인생은 아직 너무 많이 남았다. 이 인생을 전부 여러분을 위해 멋진 사람, 멋진 아이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함께 출연했던 160명의 연습생 참가자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유강민은 "저희 베리베리가 6년을 하면서 저희도 모르게 사라진 뜨거운 낭만, 그 마음가짐들이 다시 불타오르더라. 처음으로 무대에 서는 거라 떨면서도 심장이 터질 듯이 기대하고 각오하던 그 눈빛, 몸짓들. 그 무대에 모든 걸 쏟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무대한 모습들. 그 덕분에 저도 더 진심이 되었고, 먼저 탈락한 참가자들한테 부끄럽지 않고자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라고 해도 늦지 않은 나이니까 좌절하고 굴복하지 말고, 이 세상에서 후회 없이 보내봅시다. 빛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봅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유강민은 베리베리 멤버들에게 "지금도 옆에 있긴 한데, 정말 날 응원하는 게 얼마나 복잡한 감정이었을지 너무 잘 알겠어서 감동이더라. 진심으로 나의 또 다른 시작을 응원해줘서 고맙고, 나 다시 돌아왔으니까! 베리베리 화이팅 해봅시다"라며 앞으로의 활동 의지를 다졌다.

다음은 유강민 글 전문. 

4개월의 긴 여정이 끝이 났네요. 참 힘들었던 하루하루였지만 너무 좋은 사람들과 멋진 방송을 한 것 같아서 너무 행복합니다. 제가 말을 잘 못해서 이 짧은 글에 제 진심을 다 못 전할까 봐 걱정이네요.

첫 번째로 당연히 우리 깡따구들, 저를 응원해주신 스타 크리에이터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를 응원하면서 힘들고 지치실 때도 있었을 텐데 부족한 저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경연을 준비할 때마다 여러분의 응원을 보며 더 움직이고, 땀 흘리며 이 악물고 무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보이즈2플래닛'은 끝이 났지만, 제 인생은 아직 너무 많이 남았거든요. 이 인생을 전부 여러분을 위해 멋진 사람, 멋진 아이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우리 '보이즈2플래닛'에 참가한 160명의 참가자들. 처음 소평을 할 때부터, 아니 준비할 때부터 오기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 베리베리가 6년을 하면서 저희도 모르게 사라진 뜨거운 낭만, 그 마음가짐들이 다시 불타오르더라고요. 처음으로 무대에 서는 거라 떨면서도 심장이 터질 듯이 기대하고 각오하던 그 눈빛, 몸짓들. 그 무대에 모든 걸 쏟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무대한 모습들. 그 덕분에 저도 더 진심이 되었고, 먼저 탈락한 참가자들한테 부끄럽지 않고자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 이제 시작이라고 해도 늦지 않은 나이니까 좌절하고 굴복하지 말고, 이 세상에서 후회 없이 보내봅시다. 빛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봅시다. 제가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세 번째로 우리 '보이즈2플래닛' 제작진분들, 정말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재미있는 방송, 멋진 무대를 만들기 위해 저희보다 덜 자고, 더 많이 움직이시느라 정말 너무 수고 많았습니다. 덕분에 너무 편하게, 행복하게 촬영한 것 같아요(사실 몸이 지금 부서질 것 같지만 ㅎㅎ). 장난이고~ 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멤버 형들 ㅋㅋ 지금도 옆에 있긴 한데. 정말 날 응원하는 게 얼마나 복잡한 감정이었을지 너무 잘 알겠어서 감동이더라. 진심으로 나의 또 다른 시작을 응원해줘서 고맙고, 나 다시 돌아왔으니까! 베리베리 화이팅 해봅시다. 정말 저를 응원해 준 모든 사람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유강민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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