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와 손잡은 TXT, 전 세계 아동·청소년 마음건강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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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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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가 유니세프와 손잡고 글로벌 캠페인을 펼친다.
‘투게더 포 투모로우’는 ‘공감을 통해 서로를 선입견 없이 이해하고 더 나은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는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여 함께 내일을 만들어간다’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그룹명(TOMORROW X TOGETHER) 뜻과 궤를 같이한다.
캠페인은 내년부터 2년 동안 전개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아이들을 위한 기금 마련을 포함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소속사 빅히트 뮤직과 함께 약 140만 달러(한화 약 20억 원)를 유니세프 글로벌 마음건강 기금에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심적인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는 데 쓰이며 관련 프로그램 운영과 연구에도 사용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연설을 통해 파트너십의 의의와 포부를 직접 밝혔다.
대표 연사로 나선 멤버 수빈은 “지난 6년간 저희는 음악을 통해 성장을 이야기해왔다. 음악으로 걱정과 두려움, 내일에 대한 희망을 나눴고 많은 분이 그 속에서 위로를 받았다고 말씀해주셨다. 이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강인함의 징표라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수빈은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아동·청소년이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저희의 오랜 음악적 행보와 개인적인 믿음 그리고 공동의 가치가 만들어낸 필연적 결실이다. 저희의 진정성을 믿고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신 유니세프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글로벌 영향력과 멤버들의 진심 어린 목소리가 전 세계 아동·청소년들에게 마음건강의 중요성을 상기시킬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유니세프 네트워크 소속 14~24세 ‘영 리더’ 20인과 만나 캠페인의 의미와 청사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 시작 전에는 캐서린 러셀 유니세프 총재와 환담을 나눴다. 캐서린 러셀 총재는 “공감과 회복탄력성을 강조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메시지 덕분에 마음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터놓고 할 수 있게 됐고, 청소년들이 정서적, 사회적, 직업적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빅히트뮤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청춘들이 마주하는 내면의 불안과 걱정, 유혹 같은 감정을 진솔하게 노래하며 공감과 연대의 가치를 전했다. 유니세프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등 역할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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