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처음 간 식당서 사칭 사인 발견‥블핑 로제→이영자까지(식스센스)[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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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재석 '우재석' 사인 발견 황당, 식당 측 "방문 바라는 마음에" 해명'
방송인 유재석이 처음 간 식당에서 사칭 사인을 발견했다.
11월 20일 방송된 tvN 예능 '식스센스: 시티투어2' 4회에서는 뭉툭즈 유재석, 지석진, 고경표, 미미가 게스트 김동현, 츄와 함께 인천의 가짜 핫플레이스를 찾아 나섰다.
이날 게스트로 출격한 김동현을 보고 지석진이 "매미야, 요즘도 매달려 있냐"고 묻자 유재석은 "매미는 최근 하이록스라고 크로스핏 (긴 버전을 하고 있다)"고 대신 그의 근황을 전했다. 글로벌 피트니스 대회(달리기와 8가지 피트니스 동작을 번갈아 가면 진행하는 레이스)에 출전했다고. 무려 40대 1위를 차지했다는 김동현은 "그거 나가서 잘하고 왔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런 김동현을 향해 고경표가 "은퇴하고 나서도 현역으로 뛰어도 그 실력이 이어질 것 같은 1위"라고 극찬하자 유재석은 "그렇게 볼 수도 있고 아니면 아직도 옛 영광을 그리워 하는, 과거에 사로잡혀 아직도 현실을 부정하는 (파이터일 수 있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유재석의 장난스러운 말도 "그때 정점을 찍었다면 시원하게 내려놓겠는데 뭔가 아쉬운 게 있으니까 미련을 가지고 계속하게 된다"고 시원하게 인정, "제 목표는 50대 세계 1등"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나한테 뭐라는 줄 아냐. 내가 하이록스 대회 얘기했더니 '형님 거기 나가시면 1등이다'라고 하더라. '뭔 소리냐'고 하니까 '거기 50대가 없어'라더라"고 김동현의 발언을 전했고, 김동현은 지석진도 완주만 하면 1등을 할 수 있다며 "60대는 형님 뛸 때 다들 눈물 흘리고 박수칠 것"이라고 힘을 줘(?) 폭소를 유발했다.
츄, 김동현과 함께 찾은 첫 번째 핫플 '알을 품은 돼지'는 로데오 거리에 위치했다. 미나리 삼겹살을 파는 평범해 보이는 고깃집의 특별 메뉴는 바로 명란 삼겹살. 이를 맛본 유재석은 "이건 가짜이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맛에 반한 건 츄도 마찬가지. 지석진이 의외의 먹성에 신기해하자 츄는 아이들 미연 얘기를 꺼냈다.
미연의 '식스센스' 촬영 당일 미연과 저녁 약속이 있었는데 "세 집 다녀왔는데 먹을 수 있냐고 하니까 '일찍 끝내주셔서 나 살짝 배고파'라고 하더라. 저희 (샤부샤부) 4인분 다 먹었다"는 것. 이에 유재석은 "미연이 그날 많이 먹었는데"라며 미연의 반전 대식가 면모에 화들짝 놀랐고 고경표는 "촬영 전에도 김밥 2줄 먹고왔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츄가 "그 언니가 좀 잘 먹는다"고 하자 고경표는 츄도 만만치 않다며 두 사람 모두 대식가라고 평했다.
두 번째 핫플 '아이돌 덕후 아귀'에서 식센이들은 유명인들의 사인을 발견했다. 로제에서 이영자, 유병재까지. 하지만 이는 전부 글자 하나씩이 달랐다. 이영자가 아닌 이엉자였고 유병재가 아닌 우병재였다. 심지어 유재석이 아닌 우재석 사인도 있었다. 이를 본 유재석은 "내 사진 비슷하게 흉내낸 거다"라며 황당해했고 츄는 "아이돌이 오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름 바꿔 쓰신 것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후 만난 사장님은 가짜 사인에 대해 "로제님은 저희가 오셨으면 해서. 우재석 사인도 유재석 님와 와주셨으면 해서 (해놓은 것)"이라며 우병재, 이엉자 사인도 같은 의미임을 고백했다. 또 이곳이 '아이돌 덕후 아귀'인 이유는 로제 아귀찜 메뉴 때문이었다. "아귀찜은 칼칼한 맛에 먹는 건데"라며 미심쩍어하던 식센이들은 막상 로제 아귀찜을 먹어보곤 "오히려 너무 좋은데?"라고 호평했다.
마지막 '백치미 가득한 물회' 집은 츄가 방송국 PD님들이 요즘 뜨기 시작했다고 알려줘서 먹어봤다는 동치미 물횟집이었다. 이곳을 찾은 식센이들은 츄의 "방송국 미팅을 하는데 횟집에서 하셨다. 신구 프로그램 기획하신다고 제가 스케줄이 안 돼서 안 되는 김에 밥이라도 먹게 된 것"이라는 설명에 츄에게까지 작업이 들어간 거 아닌지 의심하며 혼란스러워 했다. 사장님이 말하길 츄가 들렀던 망원동 물횟집은 사장님 친구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이날 아무도 정답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 가위바위보로 총대를 멜 사람을 정했다. 그 결과 막중한 책임감으로 선택을 하게 된 지석진은 고심 끝에 두 번째 식당을 가짜로 골랐는데, 정답은 세 번째 백치미 가득한 물회였다. 연매출 443억 김치 명장 박미희가 도운 덕에 지금의 레시피가 나올 수 있었다고. 츄를 속인 건 역시 2호점까지 만들고 tvN PD를 포섭한 '식스센스' 측의 낚시였다. 완벽하게 속은 츄는 "저 머리가 너무 아프다"며 두통을 호소했고 유재석은 "섭외가 안 됐는데 밥을 먹은 경우를 본 적 없다"고 뒤늦게 의심점을 전했다. 식센이들은 앞으로 어떤 게스트가 오든 그의 경험을 믿지 않기로 다짐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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