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황광희 '재성형' 의혹 제기…"다시 한 곳 없어, 잘생겨져 논란" (놀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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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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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재가동된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프로젝트가 ‘인사모’를 기다렸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 요동치게 만드는 웃음을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인사모’ 새 후보로 이종 격투기 선수 최홍만, 배우 현봉식, 방송인 황광희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5.1%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시청률은 2.3%를 나타내며, 예능과 드라마를 포함해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황광희가 ‘인사모’ 초대장을 받고 폭주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6.8%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최홍만은 압도적인 피지컬을 뽐내며 등장, 주변을 미니어처로 만드는 ‘홍만 매직’을 보여줬다. 종이인간 주우재는 그의 손짓 한 번에 휘청거리더니, 급기야 한 손에 엉덩이가 잡히는 굴욕까지 당했다.
최근 제주도에서 하루 종일 운동을 하며 지낸다는 최홍만은 100일 된 썸녀와의 썸 스토리도 들려줬다.
주우재는 깐족대며 썸녀가 실존하는지 질문을 던졌고, 폭발한 최홍만이 “까불지 마”를 외치며 주우재에게 응징을 가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유재석은 최홍만의 눈치를 살피며 ‘인사모’ 운을 띄웠다. 최홍만은 “내 인기가 애매하다. 활동할 때는 팬들이 오는데, 안 하면 사라진다”라고 인정했다.
이이경은 “재석 형만 제외하고 (인기가) 다 일시적이다”라며 위로했고, 유재석은 “나도 두 달만 쉬어도 다 사라져”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최홍만은 ‘인사모’에 가입하고 싶은 연예인들이 줄을 섰다는 이야기에 솔깃해, 과연 초대에 응답할지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유재석은 또 다른 후보 현봉식을 만났다. 노안 대표 배우로 유명한 현봉식은 “사람들이 50대로 본다”라며 10살 정도 더 위로 보는 것은 너그럽게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동갑인 배우 유연석, 가수 쌈디(사이먼 도미닉), 세븐, 김용준과 ‘84년생 모임’을 결성한 근황과 함께, 최근 배우 임수정으로부터 ‘선배’ 호칭을 들어서 난감했던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유재석은 현봉식이 ‘인사모’에 적합한지 이력을 살피던 중, 대기업 하청업체 설치기사로 일하다가 늦깎이 배우로 데뷔한 그의 사연을 접하고 놀라워했다. 현봉식의 팬카페 ‘봉식이네’는 식당 검색에 밀려 존재감이 없었고, 최근 글이 조회수 9를 기록하고 있었다.
‘인사모’ 초대장을 받은 현봉식은 훌쩍(?)이며 “저의 캐스팅은 선착순이다”라고 말해, 그가 합류하게 될지 관심을 모았다.
다음으로 만난 ‘인사모’ 후보는 황광희였다. 유재석과 하하는 1년 만에 보는 황광희의 얼굴이 달라진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했고, 억울한 황광희는 최근 불거진 ‘성형 재수술 논란’에 대해 “다시 고친 데 없다. 여전히 똑같습니다. 잘생겨졌다고 논란이 있었다”라고 해명했다.
최근 10일간 미국 여행을 다녀온 황광희는 스스로 ‘연예인 병 1위’라고 말하면서, 심각한 연예인 병에 비해 따라주지 않는 인기를 인증했다. 미국 한인식당에서 종업원과 사진 찍을 준비를 완료했지만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두 유 노 지드래곤?”이라며 지드래곤 친구 치트키를 썼다는 것.
교포 스타일 추구미로 토크를 쏟아내던 황광희는 ‘인사모’ 초대장을 받자 발끈하며 “사람을 이렇게 무시해? 난 그들과(?) 달라”라고 부정했다. 그러나 이내 ‘제국의 아이들’ 활동 시절 팬사인회를 떠올리며 “내가 제일 유명해. 근데 선물의 개수나 사인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적었다”라고 인정했다.
유재석은 감정 기복이 왔다 갔다 하는 황광희의 텐션에 슬슬 자리를 떠나려 했고, 황광희는 “이렇게 가실까 봐 초조했던 거다”라며 쫓기듯 토크를 해야만 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황광희는 ‘광희 지상파에서 여전히 못하더라’, ‘광희는 착하기만 하고 재미없다’라는 악플을 저격하며 “내가 뭘 못해? 시간이 없으니까 못하는 거다”, “여러분 재미없으면 여기까지 오기 힘들다”라고 폭주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황광희가 다시 진정된 틈을 타 도망치듯 나가며 ‘인사모’ 면접을 급 마무리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M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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