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민수가 전 아내와의 긴 동거를 끝내고 새집으로 이사하는 과정이 공개된다.

앞서 윤민수는 방송을 통해 전 아내와 함께 공용 가구에 스티커를 붙여 나누는 현실적인 이혼 준비 과정을 보여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침내 이삿날을 맞은 윤민수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윤민수의 집 곳곳에는 여전히 전 아내와 구분을 위해 붙여둔 스티커가 남아 있어 이사업체 직원들까지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짐의 절반만 옮겨야 하는 이사 현장은 “기묘하지만 현실적인 장면”으로 눈길을 끌 전망이다.

윤민수가 새롭게 이사한 독립 하우스도 이날 방송에서 처음 공개된다. 운동 방, 아들 윤후의 방, 그리고 테라스까지 깔끔히 정돈된 공간에 윤민수의 새로운 일상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윤민수는 2006년 김민지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윤후 군을 뒀다. 지난해 이혼 소식을 전한 뒤 집 매매 문제로 한동안 한집에 머물러왔다. 20년 만의 진짜 홀로서기 과정을 담은 윤민수의 이야기는 26일 밤 9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