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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소식

윤민수, 진짜 이혼 사유는 OO…"불안 증세 약으로 버텨"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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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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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윤지 기자] 가수 윤민수가 이혼 사유를 언급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윤민수는 절친 배우 이종혁과 만나 지난 결혼과 이혼 과정, 가족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해당 방송 회차 시청률은 10.2%(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혁은 이혼 후에도 전처와 집 문제로 함께 거주하고 있는 윤민수에게 "밥은 같이 안 먹냐"고 물었고 윤민수는 "예전에도 밥은 같이 안 먹었다"고 답했다.

윤민수는 결혼 생활을 돌아보며 "생각해 보면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가족끼리 모여서 밥을 먹고 대화를 나눠야 했다. 그런데 그걸 하지 못한 게 많이 후회된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어 그는 "부부 동반 모임을 할 때나 같이 먹었지 가족끼리 밥 먹으면서 대화한 적이 거의 없다. 그런 것만 했었어도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을 것 같다"라며 자책했다.

또한 윤민수는 최근 심리 상담을 받으며 느낀 감정을 털어놨다. 그는 "불안 증세가 심해 잠을 잘 못 자서 약을 좀 받았다"며 "나는 어렸을 때부터 가장이었다. 나이가 점점 들면서 '내가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이 심해졌다. (그래서) 이제는 조금 내려놓고 나 자신을 위해 에너지를 쏟아야겠다"고 말했다.

윤민수는 2006년 김민지 씨와 결혼해 같은 해 11월 아들 윤후를 얻었다. 두 사람은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 - 아빠! 어디가?'를 통해 가족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결혼 18년 만인 지난해 이혼 사실을 알렸다.

신윤지 기자 s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SBS '미운 우리 새끼'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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