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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 좋은 날' 이영애·김영광 "댓가 치르더라도 멈출 수 없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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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김영광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은수 좋은 날'에서 이영애와 김영광이 끝낼 수 없는 마약 거래로 고민에 빠졌다.

5일 밤 방송된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극본 전영신·연출 송현욱) 6회에서는 약을 찾는 협박범에 의해 위협을 받는 이경(김영광)과 강은수(이영애)의 모습을 그렸다.

이날 이경과 강은수는 낯선 이들로 인해 정신을 잃었다. 강은수는 손이 묶인 채 잠에서 깼고 "누구시냐 왜 그러시는 거냐"라며 두려움 가득한 목소리로 물었다. 협박범들은 "약 어디에 놨냐"라며 위협했고 강은수는 모르쇠로 일관했다. 협박범들은 집안 곳곳을 뒤졌고 이불에서 약을 찾았다.

강은수는 협박범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약의 주인이 누군지 몰라서 그냥 뒀던 거다. 그냥 가셔라. 절대 신고 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협박범들은 칼을 들고 이경을 위협하며 약을 팔고 얻은 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강은수는 이경을 위험에서 구출하고자 오히려 윽박질렀다. 그가 "칼부터 빼면 이야기하겠다"라고 소리지르자 이경은 정신을 차리고 상황을 빠져나갈 계획을 세웠다. 이경은 협박범들이 한 눈을 판 사이에 온몸의 힘을 다해 덮쳤고 강은수가 도망칠 기회를 만들었다.

난투극이 벌어지던 가운데 강은수는 협박범의 정체를 알게 됐다. 평소 친하게 알고 지내던 마트의 배달원 황동현(이규성)이었던 것. 그가 마약 밀매 조직 ‘팬텀’의 구성원이라는 걸 알게 된 강은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러면서 "살려달라. 약은 조금밖에 안 썼다. 목숨만 살려주셔라. 돈도 다 가져가라"라고 빌었다.

이영애 김영광


위기의 상황 속 강은수와 이경은 전기 충격기를 사용해 두 협박범을 기절시켰고 처리를 위해 마트 창고로 향했다. 이경은 "너네 몇 명이냐. 어디까지 아냐"라며 '팬텀'에 대한 정보를 물었다. 두 사람은 협박범의 휴대폰을 확인하고 자신들의 정체가 발각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경은 "윗선에서는 아직 모르는 것 같다. 아직까지 우리 이야기가 없다. 쟤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대책부터 세워야 한다. 나도 쉽게 말하는 게 아니다. 시간 없다. 납품 트럭 7시까지 온다고 하지 않았냐. 쟤들 안 죽이면 우리가 죽는다. 쟤들한테 당한 짓 가족들도 겪게 할 거냐"라며 강은수를 재촉했다.

강은수는 결정을 미루고 딸에게 달려가는 것을 택했고 "일단 딸부터 안전한 곳에 데려다주고 다시 오겠다"라고 말했다. 이경이 강은수를 기다리는 사이에 두 협박범은 정신을 차리고 도주를 시도했고 이를 목격한 이경은 분노에 휩싸였다. 그는 윗선에 연락하려는 협박범을 따라갔고 두 인물은 결국 뺑소니 사고로 사망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강은수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하지만 "아무 일도 없었던 거다. 평소의 아줌마와 달라지면 안 된다. 경찰이든 누구든 아줌마와 그 사고를 연관 짓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이경의 말에 수긍하고 마트 창고 청소를 시작했다. 그는 주변인들이 협박범 중 한 명인 황동현을 찾을 때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영애 김영광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증거품으로 인해 강은수와 이경이 마약 조직 팬텀과 연관돼 있음을 알게 됐다. 경찰이 찾아오자 강은수는 당황했고 이경을 찾아갔다. 이경은 강은수의 방문을 탐탁지 않아 하며 "우리 일이 아무 일도 없이 행복하게 돈만 벌고 끝날 줄 알았냐"라고 지적했다.

이후 두 협박범이 사망했다는 소식에 이경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는 "우리에겐 기회다. 더 쉽게 팬텀으로 몰 수 있다. 사람 하나 죽었다고 우리 계획에서 달라지는 건 없다"라고 강조했다. 차가운 말과 달리 사실 두 협박범의 뺑소니 사고는 두 사람과 관련되지 않았다. 이경은 "아줌마가 죽인 것도 아니고 내가 죽인 것도 아니다. 우린 잘못한 거 없다"라며 위로했다.

하지만 양심을 가지고 있는 강은수는 자신이 저지른 일에 환멸을 느꼈다. 그는 '남의 것을 훔치면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라며 약을 통해 얻은 이익은 물론 약까지 모두 태웠다. 그러면서 '무엇이든 얻을 때의 기쁨보다 잃을 때의 슬픔이 더 크다"라는 말을 남겼다.

반면 이경은 '그 누군가에겐 그 대가를 치르더라도 멈출 수 없는 이유가 있다'라며 기존 고객에게 마약 거래를 권유했다. 그는 "처음 같은 느낌이 안 오고 슬슬 약발이 더디지 않냐. 곧 다시 보게 될 거다"라며 악마 같은 미소를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은수 좋은 날']

김영광 | 이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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