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에 뇌물 3000만원 요구한 교도관…법무부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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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음주 뺑소니로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에게 민영교도소 교도관이 뇌물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법무부가 조사에 나섰다.
16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교정청은 소망교도소 교도관 A씨가 수감자인 김호중에게 3000만원을 요구한 정황을 파악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내가 너를 소망교도소에 들어올 수 있도록 뽑아줬으니 대가로 3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A씨가 김호중의 소망교도소 이감에 영향력을 행사한 바 없고, A씨와 김호중 사이에 금전이 오간 적도 없다고 판단했다.
경기 여주시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민영교도소다.
입소 조건은 형기 7년 이하, 잔여형기 1년 이상의 2범 이하 수형자이며 20세 이상~60세 미만 남성수용자만 가능하다. 마약・조직폭력사범은 제외된다.
법무부로부터 이송 희망자 중 면담대상자를 통보 받으면 방문면담을 거쳐 이송자를 확정한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이후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해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은 그는 지난 8월 서울구치소에서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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