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46호 가수가 극찬 속에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4'에서는 '이병헌 최애곡' 46호 가수가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첫 소절부터 남다른 음색을 드러냈다. 기타 연주와 어우러진 노래에서 연륜이 느껴졌고, 고음에서도 여유롭게 가창력을 뽐냈다. 완벽한 무대에 '올 어게인'이 나왔다.

46호 가수의 무대가 끝나자마자, "노래 진짜 잘하신다" "이게 연륜인가?" "멋있다"라는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MC 이승기가 배우 이병헌의 데뷔 초 주연작 '내일은 사랑' OST '내일은 사랑'이라고 곡에 대해 알렸다.

심사위원들이 극찬했다. 임재범이 "참 많은 감정이 들었는데, 놀란 점은 주니어 심사위원들이 이 노래를 듣고 받아들였다는 것"이라며 "'음악은 연령, 시간도 필요 없구나' 싶다. 힘들더라도 계속 행복하게 노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규현이 이어 "이런 클래식한 보컬을 진짜 좋아한다. 오늘은 빠른 노래를 불러 주셨는데, 저희 눈물 쏙 빼는 노래도 불러주실 수 있을 것 같다. 다음 무대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김이나가 "음악이 아닌 다른 일도 하셨나 보다"라는 얘기를 꺼냈다. 46호 가수가 "아무래도 가장이라서"라며 "노래할 곳이 없었다. 힘든 일은 다 해봤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 노래를 방송에서 부른 게 처음이다. '올 어게인' 받을 줄 몰랐다. 감사하다"라면서 울컥해 감동을 줬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