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키, 오죠갱과 갈등 심화…모티브 말리, 때아닌 공개 지지 "부당함 맞서 싸워"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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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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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스우파3' 오사카 오죠갱 팀 리더 이부키가 멤버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모티브 말리가 이부키를 옹호했다.
이부키는 지난 6~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스우파3' 서울 콘서트에 불참했다. 이와 관련해 이부키와 콘서트 제작사 측의 갈등이 드러났고, 이때 이부키의 남자친구이자 오죠갱 매니저 A씨가 멤버들의 수익을 빼돌리려 했다는 주장이 나왔으며, A씨도 반박했다.
오죠갱 멤버들 또한 "매니저로 인해 금액이 불투명하게 처리됐다"며 폭로했고, 결국 이부키는 "매니저를 해임하겠다"고 사과했지만 합의는 지켜지지 않았다고 멤버들이 나서서 의견을 밝혔다.
이부키와 오죠갱 멤버들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이부키는 지난 12일 직접 입을 열었다.
이부키는 "8월 초, 매니저는 계약을 위한 협상 중 Route59에 리허설 비용을 요청했다. 계약 당시 리허설 일정이 반영돼 있어 이를 반영하겠다는 답을 받았으나 답변이 없었다"며 "매니저는 상황을 알리고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팬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Route59 측이 허위 주장이 포함된 문서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부키는 "(Route59 측으로부터) 매니저가 팬과 소통하는 건 큰 문제라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며 직접 계약 해지를 요구받았다고 했다. 그는 "다른 멤버들은 합의했으며 남은 건 저 혼자뿐이라는 사실도 통보받았다"고 했다.
이부키는 이후 멤버들과의 갈등이 이어졌다고 밝히며, 출연료 논란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추가 보수도 포기하며 멤버가 평등하게 받는 것에 동의했다. 출연료와 상금 포함한 모든 지급은 이미 완료됐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부키는 이 무렵 정신 상태가 한계를 넘어 일본에서 정신 클리닉에 입원했으며, Route59 측이나 멤버와 직접 연락하지 말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했다.
이부키가 입장을 밝히자 모티브 멤버 말리는 12일 자신의 계정에 이부키의 입장문을 공유했다. 이어 "정신 건강을 무엇보다 우선시하는 사람으로서 이 조직은 이부키의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스우파3'에 참여한 수많은 아름다운 댄서들의 정신 건강까지 심하게 악화시키고 있다. 모든 것은 그들의 금전적 이득을 위해서다"라고 이부키를 공개 지지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는 옳은 일을 위해 싸운다. 저는 여전히 팬들을 사랑하고 아끼며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것이 우리가 여기 있는 이유"라며 "저는 'We The People'을 만든 걸 칭찬하면서 동시에 제가 부당함에 맞서 싸우는 걸 불편해한다면 모순이다. 저는 모든 댄서를 사랑한다. 모든 댄서가 잘 되기를 바란다. 저는 아이돌이 아니다"라고 이부키의 행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사진 = 엠넷, 말리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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