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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이수지 매니저 됐다...'백태 관리' 요청에 당황 (비서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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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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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비서진' 이서진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비서진'에서 이서진이 이수지 수발에 필요한 특이한 요청에 당황했다.  

3일 첫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에서는 '예능 대세' 이수지의 매니저로 나선 이서진과 김광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수지를 만나기 위해 이서진과 김광규가 나섰다. 택시기사 경력 5년의 김광규가 운전을 맡았다. 이동 중 이서진은 "내가 매니저한테 원하는 건 '화장실을 잘 찾는 것'이다. 그래서 나도 (이수지를 위해) 촬영장 주변 화장실을 미리 알아두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이수지에 대해 "이수지 완전 팬이야. '개그콘서트' 린쟈오밍 캐릭터를 할 때부터 좋아했다. 너무 웃기잖아. 싸이 콘서트 나온 것도 보고"라고 팬심을 보였고, 이서진 역시 "예능상을 휩쓸지 않았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인수인계를 위해 이수지의 진짜 매니저와 만났다. 이수지의 진짜 매니저는 "배고프지 않게 잘 챙겨야한다. 음식 조달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가로 이수지의 백태 관리, 땀 관리, 조용하거나 무표정할 때는 불만이 있는 것이니 체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수지와 이서진, 김광규가 드디어 만났다. 이서진은 이수지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백태 관리에 필요한 페인트 사탕을 내밀었다. 이에 이수지는 "페인트 사탕은 광고를 찍을 때 먹는다"면서 거절하면서 웃었다. 

이서진은 스케줄에 동행하기 전 이수지에게 "이 형이랑 내가 뭘 하겠냐. 오늘 우리를 좀 이끌어달라. 그래서 수지 씨가 '비서진' 첫 게스트로 초대를 한거다"라고 부탁했고, 이수지는 당황했다. 

그리고 드디어 이수지와 함께 출발했다. 이수지는 두 사람에게 "제 유튜브 채널명 아시냐. 구독은 하고 계시냐"고 했지만 두 사람은 대답하지 못했다. 이어 이수지는 "그러면 '직장인들' 보셨냐. 제이미맘 모르세요? 그러면 햄부기는요?"라고 끊임없이 자신의 부캐를 나열했지만 알지 못했다. 

그러자 이수지는 "이제 좀 지치네요. 저 내려주시면 택시타고 갈게요. 택시 기사님과 소통이 더 잘 될 것 같아요"라고 서운해했다. 그리고 이수지는 두 사람에게 단골 커피숍에서 디카페인 아이스 라떼를 부탁했지만, 또 알아듣지 못했다. 이에 이수지는 "오늘은 그냥 믹스커피 마실게요. 괜찮아요"라고 답답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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