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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21개월 딸 두고 “연예인? 부모 마음으론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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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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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승기. 스포츠동아DB
이승기가 연예계의 야생 같은 현실을 떠올리며 딸만큼은 그 길을 걷지 않길 바란다고 털어놨다.

2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이승기는 육아와 진로에 대한 질문을 받으며 아빠로서의 솔직한 속내를 꺼냈다. 그는 배우 이다인과 2023년 결혼해 이듬해 2월 첫딸을 품에 안았으며 이제 21개월이 된 딸을 키우고 있다.

이날 DJ 김신영이 “딸이 음악에 소질이 있다면 가수 시킬 거냐”고 묻자 이승기는 “태어나기 전부터 고민했던 부분”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안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답했다. 이어 “예능 과도기부터 온몸으로 이 산업을 겪었다. 잘되면 정말 좋은 직업이지만 잘되기까지 희생과 고통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공부가 제일 쉬웠다는 말을 이제야 이해하게 됐다”며 “공부는 학교라는 울타리가 있지만 연예계는 울타리가 없다. 스스로 해야 하는 야생 같은 곳이라 내 자식이 그걸 또 하는 걸 지켜볼 수 있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 “팬들의 선택이 실력 순으로만 흘러가는 것도 아니다. 운도 필요하다”고 현실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방송화면 캡처
이승기는 육아 이야기에도 솔직했다. 그는 “요즘엔 관리보다 마음이 편해지고 아이를 보며 생활 루틴이 명확해졌다”며 “아이와 일 중 뭐가 더 쉽냐”는 질문에는 “일이 명확히 더 쉽다”고 웃으며 답했다. 딸의 발달에 대해서는 “말은 엄마, 아빠, 꽃, 곰 같은 단어 위주로 한다”고 전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딸이 공부를 잘하길 바라진 않지만 과학고를 보내고 싶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던 발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이승기는 “저도 봐도 말이 앞뒤가 안 맞는다. 공부하라고 강요하고 싶지 않지만 열심히 해서 그렇게 되길 바랐던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며 “이제는 그것도 내려놨다. 원하는 길을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기는 현재 JTBC 예능 ‘싱어게인4’ MC로 활약 중이며 신곡 ‘너의 곁에 내가’로 가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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