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소식

이영애 "학부모 모임, 밥값 많이 내…미용실 갔다가 참석" ('불후') [종합]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17

본문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이영애가 작품과 근황에 관해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이후 '불후')에서는 '배우 이영애, 불후의 명작'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홍경민, 차지연&김다현, 육중완밴드, 포레스텔라, W24, 스테이씨 등이 출연했다.

이날 이영애는 영화 '봄날은 간다' 이후 많은 캐스팅 제의를 받았는데도 대표작 '대장금'을 선택한 이유에 관해 "지나고 보니까 운명인 것 같다. '장금이'란 인물은 조선왕조실록에 몇 줄 안 나오는 실존 인물이다. 500년 전 인물을 절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는 게 희열이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대장금' 최고 시청률은 57.8%로, 87개국에 수출되었다.

이영애는 "세계인들이 한국 문화에 관해 더 많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보람이 있었다. 외국에서 사업하실 때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하시는데, 경제에도 일조하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웃었다.

이영애는 실제 요리 솜씨를 묻는 질문에 "궁중요리를 한 달 가까이 배웠다. 제가 칼질하다가 손톱이 잘린 적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재차 "말을 빙빙 돌리는데, 제일 자신 있는 요리가 있느냐"고 물었고, 이영애는 "웬만한 거는 다 한다. 선짓국도 만들어봤다. 다행히도 가족들이 어려운 음식을 안 좋아한다. 된장국, 김치찌개, 파스타 같은 간단한 걸 좋아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영애는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나온 명대사 '라면 먹을래요?'에 관해 "자세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현장에서 애드리브로 바뀐 걸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 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영애는 "1년 내내 한복 입고 장금이로 살다 보니까 신선한 걸 하고 싶었다. 그때 만났던 게 '친절한 금자씨'였다"라고 털어놓았다. 신동엽이 "영화가 끝나고 '너나 잘하세요'란 말을 속으로라도 한 적 있냐"고 묻자 이영애는 "아주 많죠"라면서 신동엽의 부탁으로 2025년 버전 '너나 잘하셔요'를 선보였다.

이영애는 본인의 미모를 깨달은 순간을 떠올리며 "많이 거슬러 올라가죠? 6살 때쯤? 길거리를 지나가면 외국분들이 오라고 하더라. 예뻐서 그런진 모르겠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초등학교 3학년 때 참고서 모델을 한 적 있다. 학부모 분이 참고서 회사에 다니셔서 사진 찍자고 하셨다. 제가 예뻐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영애는 피부 관리 비법을 묻자 "중요한 건 뭐든지 적당한 게 좋은 것 같더라. 운동, 음식, 스트레스 등 뭐든지 적당하게"라며 "세안할 때 리프팅 될 수 있도록 아래에서 위로 닦는다"라고 밝혔다.

15세 자녀를 둔 이영애는 "학부모 모임에도 나가나는 편이냐"는 질문에 "학부모로선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라며 "어렵게 느껴지지 않도록 많이 신경 쓰는 편이다. 밥값도 제가 더 많이 내고, 편안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한다"라고 밝혔다.

신동엽이 "꾸미고 가는 편이냐"고 궁금해하자 이영애는 "평상시엔 꾸밀 일이 없으니까 털털하게 가는데, 그렇게 가면 딸이 위아래로 훑어보면서 '이러고 가려고 그러냐'면서 지적질을 한다. 그래서 미용실 갔다가 가는 경우도 있었다"라고 털어놓았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6,365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