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카톡 업데이트 후 드러난 과거사에 ‘경악’…“다 지우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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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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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메신저로 자리 잡은 카카오톡이 15년 만에 대대적인 변화를 맞은 가운데, 가수 이영지가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이영지는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 ‘버블’을 통해 “나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 하려고 버텼는데 이거 당사자 동의 없이 이렇게 업데이트되어도 되는 거냐”며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아! 안돼 제발”, “아… 못생겼어”, “안돼!! 싫어”라며 새롭게 바뀐 사용자환경(UI)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공개된 캡처 화면에는 이영지가 학창 시절 사용했던 박재범 사진 등 과거 프로필 이미지들이 고스란히 드러나 시선을 끌었다. 그는 “고딩 때 재범님 프사로 해놨던 것까지 다 넓게 펼쳐져 있다. 내 카톡 프로필에”라며 “지금 다 지우러 간다”고 덧붙였다.
이번 개편은 대화 중 AI를 호출해 검색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카바나’ 서비스 도입과 함께, 친구 탭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형태로 개편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목록형 구조에서 벗어나, 프로필 사진과 배경, 게시물 등이 격자형 피드로 노출돼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하지만 업데이트 이후 친구의 프로필 정보가 과도하게 공개되고, 광고 노출도 잦아졌다는 점에서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자동 업데이트를 차단하는 방법이 공유되는 등 반발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업데이트 후 일부 이용자의 불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개편”이라며 향후 보완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이영지를 비롯한 여러 이용자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며, 26일 카카오 주가는 4% 이상 하락하는 등 주가 변동성도 커진 상황이다.
한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MZ 대표주자인 이영지도 당황할 정도면 말 다 한 거다”, “예전 카톡으로 되돌아가고 싶다”, “정말 이용자 중심의 업데이트가 맞는지 의문” 등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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