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송시현 기자]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에서 이정재와 임지연이 합동 잠복 취재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제작진은 예고도 없이 이뤄진 두 배우의 깜짝 만남을 포착하며 기대를 증폭시켰다.

지난 방송에서 임현준(이정재 분)은 위정신(임지연 분)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며 한 걸음 더 나아갔으나, 위정신의 철벽에 다시 가로막히며 관계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방송 마지막에 중고 거래 현장에서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고 마주쳤던 장면은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 속에서 임현준과 위정신은 예기치 못한 장소에서 만난 듯 소스라치게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또한, 한 차 안에서 숨을 죽이며 엄청난 특종을 목격한 듯 미어캣 모드로 상황을 살피는 두 사람의 모습은 흥미롭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만남과 합동 잠복 취재가 이어지며 두 앙숙에게 다이내믹한 사건들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6회에서는 임현준과 위정신의 블라인드 중고 거래 이후 이야기가 그려진다. 단발성 사건으로 끝날 줄 알았던 인연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에게 찾아올 예측 불가한 사건들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얄미운 사랑’ 6회는 축구 중계로 인해 오늘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송시현 기자 songsh@tvreport.co.kr / 사진 = tvN,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