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신의 한 수, 강민국 역전 홈런 브레이커스 첫 승리 (최강야구)[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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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브레이커스가 ‘최강야구 2025’ 첫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했다.
이종범 감독의 신의 한 수, 강민국이 역전 홈런을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9월 29일 방송된 JTBC ‘최강야구’에서는 브레이커스와 동원과기대의 경기가 계속됐다.
이번 시즌 첫 경기는 브레이커스가 최강의 몰입도를 보이며 7회 초까지 승기를 잡았지만 7:5 스코어가 7:8로 뒤집히며 전세가 역전됐다. 주장 김태균이 “처음처럼 하나씩 보자”며 팀원들을 다독였지만 좀처럼 분위기 반전의 기회가 오지 않았다.
그렇게 브레이커스의 위기가 이어지던 중에 8회 말 기적 같은 역전 홈런이 터졌다. 강민국이 시즌 첫 홈런을 치며 10:8로 역전한 것. 브레이커스 선수들 모두가 환호하며 기뻐했고 강민국은 이종범 감독에게 달려가 포옹했다. 이종범 감독이 “나이스 배팅”이라고 칭찬했고, 강민국은 관중석에 있던 아내와 딸에게 달려가 기쁨을 나눴다.
심수창 코치는 강민국에게 “민국아 고맙다”고 말하고 이종범 감독에게 “감독님 9번 타순이 신의 한 수”라고 말했다. 이종범은 “지가 친 거지. 잘 쳤다”고 응수했다. 이종범 감독은 연습 때부터 강민국을 직접 지도했고 강민국은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했다. 경기 전에 이종범 감독은 강민국에게 9번 타순을 주며 “이게 신의 한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종범의 말대로 강민국이 신의 한 수가 됐다. 강민국은 KBO 통산 홈런 1개. 브레이커스 개막전에서 기적 같은 역전 홈런을 추가했다. 강민국은 “제가 스포트라이트 받는 선수가 아니었는데 저의 우상인 감독님이 저를 라인업에 넣어주고, 환호해주고, 안아주고. 내가 야구를 하길 잘했구나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또 강민국은 “제가 은퇴하고 아내가 TV로 야구를 안 봤다. 제가 마음 아플까봐. 저는 딸과 눈이 마주친 것 같았다. 저를 응원해주고 바라보고 있으니까 초인적인 힘이 나오지 않았나. 정말 고맙다는 말을 너무 하고 싶다”며 아내와 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정민철 해설위원은 “합을 맞춰도 이런 장면이 안 나온다. 지금 강민국이 스타”라고 말했다.
이후 경기는 10:8로 종료 브레이커스가 첫 승리를 거뒀다. 강민국이 MVP가 됐고 “와이프와 아기가 왔는데 이런 인터뷰 하는 걸 보고 싶다고 했다. 야구하면서 못 해봤는데 첫 경기 때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종범 감독은 동원과기대 김우성 포수를 영입했다. 김우성은 “대선배님들과 함께 하는 자체가 영광이다.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JTBC ‘최강야구’)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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