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소식

이준호, 父 유지 받들어 정식 출근…회사 지키려 온몸 던졌다 ('태풍상사') [종합]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5

본문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이준호가 돌아가신 아버지 성동일의 유지를 받들어 다시 태어났다.

12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2회에서는 강태풍(이준호 분)을 도와주는 오미선(김민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진영(성동일)이 세상을 떠난 후 직원 구명관(김송일), 차선택(김재화), 고마진(이창훈), 오미선은 진심으로 슬퍼했다. 강태풍은 삐삐를 발로 짓밟으며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스스로를 탓했고, 장례식 내내 아빠와 나눈 마지막 말이 뭐였는지 생각했다.

그러던 중 부의함을 가져가려는 사람들이 나타나 몸싸움이 벌어졌다. 강진영과 거래하던 최 사장은 "네 아버지가 거래하던 회사 사장인데, 미수가 있다"라고 밝혔다. 강태풍은 왕남모(김민석)에게 "그냥 줘 보려. 오죽하면 저러겠냐. 같이 일하던 사람이 차갑게 누워 있는데, 인사 한번 할 시간이 없을까. 저 따위 돈 몇 푼 때문에"라고 분노했다. 이에 최 사장은 "네 아버진 뭣 때문에 돌아가신 것 같아?"라고 응수했다.

그러나 경리 오미선은 부의함을 지키며 "저희가 무슨 미수가 있냐"라고 따지고 들었고, 최 사장이 잘못 안 걸 짚어냈다. 오미선은 "이건 사장님 댁 개인 자금인데 가져가면 절도인 건 아시고요?"라고 밝혔다. 그때 표박호(김상호)가 나타났다. 병실에 왔던 표박호는 "어디 있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이후 오미선은 강태풍에게 "슬픔은 맞서 싸우는 게 아니다. 그냥 흘러가게 두는 거지. 살아남는 게 먼저잖아요"라고 밝혔다.

장례식 후 왕남모는 울지 않는 강태풍에게 "울고 싶을 때 못 울면 병나는 거야"라고 걱정했고, 강태풍은 "그냥 눈물이 안 나대. 슬픈 건지 화가 나는 건지 내 마음을 못 정했나봐"라고 털어놓았다.

태풍상사엔 많은 직원들이 그만두고 구명관, 차선택, 고마진, 오미선, 배송중(이상진)만이 남았다. 고마진은 그만둔 직원들을 "요즘 것들은 근성이 없어"라고 혀를 끌끌 찼다. 그때 아버지 짐을 찾으러 온 강태풍은 나타났다. 강태풍 딴에는 최대한 격식을 차려서 온 거였지만, 직원들은 "옷 입은 꼬락서니 좀 봐. 솔리드냐"라고 수군거렸다.

그러던 중 최 사장이 또 나타나 돈을 내놓으라고 요구하며 "대표 누구야"라고 화를 냈다. 강태풍은 "그 보증 제가 서겠다. 오늘부터 여기 직원이다"라고 나섰다. 강태풍은 다 잘 정리되면 화원으로 갈 생각이었다. 비밀금고의 존재를 안 강태풍은 직원들에게 은근슬쩍 중요한 숫자가 있는지 물었지만, 모두 무시했다. 오미선만 "사장님 꿈이 백년기업을 만든다고 하셨다"라며 '2072'란 숫자를 알려주었다.

그 숫자는 금고 비밀번호가 맞았고, 그날 밤 강태풍은 비밀금고를 열었다. 다음날 강태풍은 뒤늦게 나타나 오미선에게 "오늘 점심 저랑 먹어요"라고 외쳤다. 강태풍은 "나 좀 도와주세요. 일 좀 배우고 싶어요"라고 부탁하며 "전 아버지한테 조금이라도 인정받길 바랐던 것 같은데, 아버지가 뭘 중요하게 생각했는지는 이제 조금 알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바로 태풍상사. 강태풍은 태풍상사의 진짜 직원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적금 통장을 통해 그동안 아버지가 자신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을 알게 됐기 때문. 강태풍은 그제야 "아빠, 내가 미안해"라며 흘리지 못했던 눈물을 흘렸고, 정식으로 출근했다. 이후 강태풍은 대방섬유에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트럭을 막아 세웠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태풍상사'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7,745 / 1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