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김상호와 맞대결 “내가 죽어도 태풍상사는 안 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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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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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tvN 토일극 '태풍상사' 제작진은 이준호(강태풍)와 김상호(표박호)의 살 떨리는 맞대면을 선공개했따. 앞선 방송에서는 이준호의 태풍상사가 수술용 장갑 납품으로 첫 국가사업을 따내며 기회를 잡는 듯했다. 말레이시아 공장 이슈로 생산이 꼬인 상황이었지만, 이상진(배송중)이 재고 5111박스를 40% 할인가에 확보한 덕에 김상호를 제치고 낙찰에 성공했다.
숨 돌릴 틈도 없이 또 다시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왔다. 수술용 장갑이 보관된 창고에 불이 난 것. 예고 영상에서 드러난 이창훈(고마진)의 의심처럼 방화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상황은 일촉즉발로 치닫는다. 납품까지 남은 기간은 단 일주일이지만, 물량 추가 조달도 어려운 상황이다.
막다른 골목에 몰린 이준호가 내린 결단은 바로 김상호를 찾아가는 것. 그를 대면한 이준호의 눈빛에는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사장의 결기가 서려 있다. 생전 아버지 성동일이 회사가 기울 때 짊어졌던 무게를 몸소 깨닫게 된 이준호는 누군가의 밥그릇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과 분노가 동시에 끓어오른 상태. 김상호가 과거를 들먹이며 그를 흔들지만, “내가 죽어도 태풍상사는 안 망해”라며 더 강하게 맞선다.
이어 장갑을 넘기라는 뜻을 분명히 전하며 물량 상황과 손해 규모를 근거로 김상호를 몰아붙인다. 게다가 그가 태풍상사의 자금력을 시험하듯 반문하자, 이준호는 단호하게 돈이 있다는 태세로 응수한다. 눈앞의 위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반격의 수를 준비 중인 듯한 기세에 그가 감춘 다음 카드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장면은 제작진이 밝힌 대로 “이준호와 김상호의 팽팽한 연기 대결이 불타오르는 회차”로, 13회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 두 사장의 정면 충돌이 어떤 폭발력을 만들어낼지, 그리고 이 만남이 수술용 장갑 납품 문제를 풀어낼 결정적 열쇠가 될지 기대가 모인다. 제작진 역시 “두 배우의 연기와 눈빛이 스파크를 일으키는 것만으로도 전율이 느껴지는 장면”이라 덧붙였다. 13회는 22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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