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소식

이진욱 “16살 어린 정채연 위해 바보 돼, 일부러 주접스럽게 행동”(에스콰이어)[EN:인터뷰②]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27

본문

BH엔터테인먼트 제공
BH엔터테인먼트 제공
BH엔터테인먼트 제공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이진욱이 '에스콰이어'를 통해 16살 연하 정채연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이진욱은 9월 7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극본 박미현/연출 김재홍/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 /공동제작 ㈜스토리오름/이하 에스콰이어)에서 대형 로펌 율림 송무팀장 윤석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에스콰이어'는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 분)이 왜인지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 분)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성장 드라마. 이진욱은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변호사가 아닌, 법정과 조직의 판도를 설계하는 '완성형 전략가' 윤석훈을 탄탄하게 구축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이진욱은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이번 역할에 대한 스스로의 만족도는 얼마나 되냐"는 질문에 "120%"라고 답했다.

이어 "어릴 때 이해적성검사를 했을 때 변호사가 어울린다는 말이 나왔다. 변호사가 똑똑해야 되는데, 저는 똑똑하지 않아서 의아하긴 했다. 현실에서는 변호사가 될 수 없었지만, 배우가 된 이상 연기로 커버할 수 있지 않나. 그래서 열심히 해봤다"며 "나중에는 검사 연기도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진욱과 정채연 모두 변호사 연기는 처음이었다. "정채연과 서로 어떤 영향을 줬냐"는 물음에 이진욱은 "어쨌든 제 연차가 높으니 열심히 해서 도움을 주려 했다. 후배가 도움을 원할 때 여러 대안을 가지고 있다. 사실 연기는 선배의 도움이 필요한 건 아니다. 후배들이 현장에서 편안함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 편안하게 해주려 많이 노력했고, 조언도 해줬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편하게 해줬냐"는 질문에는 "묘한 긴장감이 있었다. 어렵나 보다. 제 노하우 중 하나는, 물론 밝혀지면 노하우가 아니긴 한데, 좀 바보 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이렇게 표현하면 웃긴데, 주접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다. 제가 살면서 터득한 방법인데, 벽을 허무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진욱은 "어떤 선배가 상대 여배우랑 나누는 대화를 들은 적 있다. 그 선배가 회식 후 방귀를 시원하게 뀐 후 '미안하다. 너무 참기 힘들었다' 웃으면서 대화를 나눴는데, 그 여배우가 '아니다. 오빠가 그래서 난 편안해졌다. 그 순간부터 오빠가 편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깨달았다. 안 되면 방귀라도 뀌어야겠다고"라며 "상대방이 편하게 대하면 저도 편하게 대할 수 있지 않나. 막 대하는 것과는 다르다. 편안하게 대해주려고 약간 주접스럽게 보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진욱은 "채연이가 스태프들이 피곤해하면 젤리 같은 걸 나눠준다. 당 충전을 위해. 전 사실 (젤리를) 안 좋아한다. 하지만 '드실 분' 했을 때 '나도! 나도!' 이렇게 하곤 했다. 또 가서 '채연아, 젤리 같은 것 없어?' 이러기도 했다. 그런 포인트 외에도 제가 쓸데없이 말을 걸고 그런 부분이 있었다"며 "예전에는 정말 현장에서 말 한마디도 안 했다. 그때는 후배가 없으니까 말을 걸어도 '예' '아니오'로만 답하고 멀뚱멀뚱 있는 타입이었다. 그 시절에 저를 본 사람과 최근에 저를 본 사람의 반응은 극명하게 차이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김명미 mms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원문: 바로가기 (Daum)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프리미엄 광고 ⭐
유료 광고
Total 6,545 / 329 Page
번호
제목
이름
Member R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