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훈은 9일 방송된 tvN STORY 추석특집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패밀리’에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이 “창훈이 형님이 예전에 인기가 어마어마했다”면서 “그때 송혜교 씨랑도 스캔들이 났다”고 말했다.

이창훈은 “옛날에는 스타가 별로 없어서”라고 겸손하게 반응했다.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함께 출연했던 이창훈과 송혜교는 열애설에도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이창훈은 30대, 송혜교는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

이창훈은 과거 한 방송에서 “원조교제라는 이야기도 나왔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창훈은 아내에게도 송혜교와의 열애설 질문을 받았다며 “장가 가자마자 와이프 친구들 다 모여 있는데 ‘여보 송혜교랑 진짜 사귀었어?’ 이러는데, 심지어 내기를 걸었다더라”며 “그래서 ‘아니’라고 했다. 그 당시에 드라마가 너무 잘 되다 보니까 그런 거라고 했다”고 전했다.

‘순풍산부인과’ 촬영 당시 두 사람이 함께 촬영한 사진도 공개된 가운데, 이창훈은 “1년 3개월을 촬영했는데 딱 한 장 찍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 다정한 두 사람을 보고 신동엽은 “사귀었네, 사귀었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동엽의 커피 시키신 분? 순풍패밀리’는 오늘(10일) 오후 7시 30분 tvN STORY에서 2회가 방송된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