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소녀들’이라는 포부를 안고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걸그루 이프아이(ifeye)가 데뷔 첫 한복 인터뷰를 통해 추석을 맞이한 소감을 전했다.

2025년 4월 8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소녀들’이라는 포부를 안은 6인조 걸그룹 이프아이(카시아, 라희, 원화연, 사샤, 태린, 미유)가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유명 안무가 류디(RyuD)가 제작한 하이헷 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이프아이는 ‘신비로움’과 ‘청순 시크’가 돋보이는 첫 번째 EP ‘ELRU BLUE’에 이어 데뷔 100일 만인 7월 16일 미니 2집 물결 ‘낭’ Pt.2 ‘sweet tang(스윗탱)’으로 컴백하며 신비로운 소녀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층 성숙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프아이는 독창적인 콘셉트와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이뤄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3개월 만의 초고속 컴백과 과감한 콘셉트 변화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 ‘전원 센터 비주얼’과 ‘차세대 퍼포먼스돌’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이프아이. 데뷔 후 첫 명절인 추석을 맞이한 이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Q. 데뷔 후 처음 맞는 추석이예요. 한복 입어보니 어때요?

카시아 : 어렸을 때 한복을 입고 커서는 입을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번 한복 인터뷰를 통해서 또 추석을 통해서 입을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요. 이포리(팬덤명)들과 처음 맞이하는 추석이다 보니까 빨리 팬분들께도 저희가 한복 입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 생각이 커요.

원화연 : 데뷔하기 전부터 선배님들께서 추석 인터뷰 하시고 한복 화보 찍으시는 걸 보면서 한복이 너무 예쁘게 나오시니까 꼭 해보고 싶다 생각을 했었는데 저 뿐만 아니라 멤버들 모두 예쁘게 한복 차려 입고 있으니 명절 느낌이 물씬 나요.

태린 : 어렸을 때 추석이 되면 한복 입고 새해 인사 올리는 거를 가장 좋아했었는데 고등학생이 되고 연습생이 되면서 입을 기회가 많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멤버들이랑 다 같이 입으니까 뭔가 감회도 다른 것 같고 한국 공주가 된 것 같아요.

라희 : 한 번도 말씀드린 적이 없던 내용인데 제가 어렸을 때 다도 대회에다가 준비하면서 한복을 정말 많이 입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한복을 입게 돼 가지고 되게 너무 기쁘고 설레고 저도 얼른 꼬리들한테 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사샤: 어렸을 때부터 한복을 너무 좋아해서 부모님한테도 평소에 입고 싶어서 한복을 사달라고 한 적도 있는데 이렇게 커서 입으니까 색다르고 부모님에게도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요.

미유 : 한복이 한국 전통 의상인 만큼 멤버들 모두가 한복이 잘 어울리는 걸 보고 너무 기분이 좋아요.

Q. 팬들에게 추석 인사도 부탁드려요.

미유 : 데뷔하고 맞이하는 첫 명절이자 추석을 다 함께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어요. 명절인 만큼 맛있는 거 많이 먹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어요.

사샤 : 이포리, 이번 추석 때 부모님들이랑 재미있게 노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세요. 그리고 건강 항상 지키는 거 잊지 마세요.

라희 : 이번에 저희가 추석을 같이 함께 맞게 되었는데요. 건강하시고 정말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아주 좋은 재미있는 게임도 많이 하세요.

태린 : 연휴 동안 푹 쉬시고, 잠도 많이 자고 맛있는 거 많이 먹었으면 좋겠어요. 우리 이프아이도 많이 봐줬으면 좋겠어요.

원화연 : 연휴가 길다 보니까 리프레시하는 시간으로 생각하면서 푹 쉬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귀경길, 귀성길 지루한 시간에 이프아이 노래와 함께 하면 즐거운 시간이 될테니 저희와 함꼐 좋은 추석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카시아 : 이포리와 보내는 첫 추석인데, 너무 기뻐요. 명절에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항상 건강 관리 잘하고 이프아이 잊지 말고 잘 보내셨으면 해요.

Q. 추석을 맞아 첫 휴가를 받았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보낼 생각인가요?

카시아 : 저는 할머니·할아버지를 못 뵌 지 너무 오래 됐는데요. 오랜만에 할머니·할아버지 댁에 놀러 가서 맛있는 명절 음식도 먹고 이야기도 하면서 계속 먹고 자고 쉬고 할 예정이예요.

원화연 : 저는 저만의 먹킷리스트를 만들어 놨거든요. 추석에 내려가서 먹고 싶은 것들을 먹을 예정이고, 엄마가 어디 드라이브 가고 싶다고 하면 같이 갈 예정이예요. 제가 제 고향 지리를 잘 모르는데, 이번 기회에 열심히 공부해서 재미있는 휴가 보내고 오려고 해요.

태린 : 연습생 때부터 친가 쪽이나 외가 쪽 가족들을 많이 보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 추석에 다 같이 바다로 여행을 떠날 예정이예요. 해산물을 정말 사랑하는데, 연습생하고 데뷔하면서 예전만큼 해산물을 접할 기회가 많이 없어서 이번에 여행을 가면 바다 구경도 하고 해산물을 많이 먹고 올 예정이예요.

라희 : 얼마 전에 멤버들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게 됐는데, 아직 초보인 만큼 서울에서는 자전거 타기가 어렵더라구요. 이번에 사샤와 약속을 했는데, 본가에 내려가서 자전거를 더 열심히 배워오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추석 연휴 끝나고 서울로 올라왔을 때 자전거를 타고 퇴근할 수 있을 정도로 열심히 연습할 계획이예요.

미유 : 연습생 시작하고 나서 본가에 내려가게 되면 아침에 엄마와 등산을 하는 루틴이 있는데요. 이번 추석에도 본가에 가면 엄마와 등산을 하지 않을까 싶어요. 할머니 댁도 가고, 친구들도 만나면서 보낼 예정이예요.

Q. 연휴가 긴 만큼 잘 쉬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휴식 시간을 잘 활용하는 멤버와 그렇지 못한 멤버는 누구인가요?

멤버들 : 태린이 정말 잘 쉬어요. 자기 공간과 시간을 확실하게 확보해서 똑똑하게 잘 쉬는 것 같아요. 라희도 잘 쉬는 편이예요. 쉬는날이 주어지면 어디 가고 싶었던 곳이나 하고 싶었던 것을 확실하게 하면서 알차게 쓰더라구요.

태린 : 보통 연습하거나 할 때는 완전히 몰입해서 한 뒤에 쉴 때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딱 저만의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는 편이예요. 침대 또는 개인 화장대에서 휴대전화로 게임을 한다던가 하면서 나만의 시간을 가져요.

라희 : 저 같은 경우에는 쉬는 시간이 생기면 가고 싶은 곳을 가거나 하고 싶은 것을 해요. 가기 어려운 곳이 있다면 100번쯤 고민하다가 결국엔 가는데, 나가서는 재미있게 놀고 돌아와서는 침대와 한 몸이 되어서 쉬는 편이예요.

카시아 : 저는 쉴 때 완전히 약간 머릿속을 비우지 못하는 편인데요. 쉴 때도 다음에 스케줄을 생각한다거나 저희 영상을 모니터링을 한다거나 그런 식으로 아이돌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쉬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계속 하루 종일 생각하고 있는 일하고 있는 그런 느낌인 것 같아요.

원화연 : 저는 카시아와는 조금 다른 편으로 쉬는 시간을 잘 못 보내는 것 같은데요. 계획형이 아니라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래서 쉴 때도 갑자기 이거 하러 나가 볼까, 이렇게 나갔다가 좀 괜히 헛걸음하고 들어오거나 할 때가 있어요. 또 놀고 싶은데 갑자기 잠들어 가지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난다든지 이래서 원하는 휴가를 잘 보내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추석에 고향에 내려가는 멤버들도 있는데, 고향 음식을 추천해준다면요?

카시아 : 저는 고향이 전라북도 전주인데요.다 전주하면 비빔밥 아니면 콩나물 국밥을 많이 추천하시는데 저는 칼국수가 진짜 맛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인후동 쪽에 진짜 맛있는 칼국숫집이 있는데 손칼국수에 바지락이 많이 들어가서 칼칼하니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원화연 : 제 고향 제천은 빨간 어묵이 명물이거든요. 명절 때면 줄이 엄청 길어서 저는 못 먹을 때도 있어요. 다른 지역의 레시피와도 다른 양념이 얹어져 있는 만큼 꼭 드셔보기길 추천해요.

태린 : 대전하면 성심당이 유명하기도 하지만 칼국수도 유명해요. 한 건물 지날 때마다 칼국숫집이 있을 정도인데요,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먹어도 맛있는 만큼 꼭 드셔보셨으면 해요.

라희 : 저는 동탄에 살고 있지만 조금 더 가면 평택에 미군 부대 앞에 소금 튀김을 파는 곳이 있어요. 할머니 분들의 손맛이 들어간 튀긴에 소금을 싹 버무려서 먹는 음식인데, 5천원 어치 먹으면 진짜 맛있거든요. 아무래도 튀김인 만큼 많이 먹으면 물리기도 해서 5천원 어치 드시고, 매콤한 걸 드시는 걸 추천해요.

사샤 : 저는 익산이 고향인데요. 익산에 유명한 치킨집이 있어요. 거기에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미유 : 저는 진주 사람인데요, 진주하면 밀면이 유명하잖아요. 진주 오신다면 밀면 먹어보시길 추천해요.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