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사람” 벽지 뜯고 음쓰 뒤지는 대형견에 김성주 충격 (개늑시)[어제TV]
작성자 정보
- 작성자 토도사연예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조회 4
본문
[뉴스엔 유경상 기자]
스탠더드 푸들 늑대 3호가 사람 같은 움직임과 만행으로 충격을 안겼다.
김성주가 대형견의 남다른 움직임에 사람 같다며 깜짝 놀랐다.
9월 30일 방송된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이하 개늑시)’에서는 늑대 3호 김포 분노 유발견이 사람 같은 움직임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늑대 3호는 스탠더드 푸들. 보호자는 한국체대에서 수구를 전공한 46살 직업 군인으로 체대 졸업 후에 입대해 건장한 체격을 자랑했다. 보호자의 집은 경기도 김포에 있었고, 주말 아침부터 늑대 3호가 짖는 소리가 울려 퍼지며 상당한 소음이 있었다. 보호자가 “짖으면 안 돼”라고 말해도 늑대 3호는 눈을 빛내며 짖었다.
김성주는 늑대 3호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사람 같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보호자는 “발랄하고 소리나 행동에서 예민한 부분이 있다. 집안에서 짖어서 외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게 가장 큰 걱정이다. 밤새 짖어서 경찰이 찾아온 적도 있다. 목청이 너무 좋다. 뜬 눈으로 다음날을 맞이할 정도”라고 문제점을 토로했다.
늑대 3호는 짖는 것에 이어 입질도 문제. 거실 벽지도 한 면 전체를 뜯었고 식탁 의자에 방충망도 입질에 뜯겨나갔다. 강형욱은 늑대 3호가 현관문 도어록도 열 수 있을 것 같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형 보호자가 달걀 3개를 꺼내서 프라이해서 식사를 하고 나자 늑대 3호는 씽크대에 버린 달걀껍질도 노렸다. 송해나는 “저게 왜요? 저기 올라간다고요?”라며 경악했고, 강형욱이 “대형견 중에서는 달걀껍질을 잘 먹는 애들이 많다”고 말했다. 늑대 3호는 씽크대 위에 자리한 음식물 쓰레기통도 노렸다. 김성주가 “이 정도면 사람”이라며 경악했다.
보호자는 “(늑대 3호가) 식탐이 있어서 문제가 있어서 뒷정리를 조금 신경 안 쓰면 음식을 먹거나 헤쳐 놓는 부분이 있다”며 “1년 정도는 아내에게 전화나 톡이 오면 무서웠다. 매일 사고를 쳐서”라고 말했다. 아내는 “개를 안 키워봐서 주방에서 뭐를 건드릴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했다.
늑대 3호는 반려견 동반 카페에서 다른 손님의 테이블 위에 있던 물품도 노렸다. 보호자는 “죄송하다”고 사과하기 바빴고 강형욱은 “저런 성격에 맞는 게 탐지견이다. 어떤 애들은 올라갈 수 있어도 안 한다. 탐지견은 호기심이 왕성해야 한다”며 “식욕이 아이큐와 연관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형 보호자는 “전에는 좋았는데 지금은 정이 떨어진다. 무는 것 때문에”라며 늑대 3호가 짖고 입질을 하는 것 때문에 싫어졌다고 했다. 김성주는 “물고 훔쳐가고 허락 안 해도 먹고. 주위에 있는 분들도 화가 많이 날 것 같다”고 이해했다.
보호자는 일주일에 3번 정도 산책을 시킨다고 말했고, 강형욱은 “적다. 매일 하루에 3번 산책해야 한다. 그래서 쉽지 않다”고 말했다. 강형욱은 “오늘은 3호 편이다. 성격이 가장 좋다. 괜찮은 개인데 에너지가 넘친다”며 에너지가 넘치는 게 문제라고 봤다. (사진=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자료
-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