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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소식

[인터뷰] 싸이커스, 끝나지 않은 '슈퍼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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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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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룹 '싸이커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하나의 챕터가 마무리된다는 것은 또다른 챕터의 시작을 알리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이번 앨범을 보시는 분들이 자연스럽게 저희의 다음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민재·22)

그룹 싸이커스는 새 미니 앨범을 준비하면서 커다란 변화를 꾀했다. 데뷔부터 뚝심있게 밀어온 '하우스 오브 트리키'(HOUSE OF TRICKY) 시리즈를 마무리하고, 그룹의 정체성을 알릴 새로운 방법을 찾기로 했다. 그리고 이 과감한 선택은 터닝포인트가 되는 모양새다.

최근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만난 싸이커스는 "데뷔 때부터 정규 앨범 없이 같은 시리즈의 앨범을 6개째 내고 있다 보니 어느 정도 시기에 따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이 그 시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를 마무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또 다른 챕터를 기대할 수 있는 트리거 역할을 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그래서 더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발매된 여섯 번째 미니 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레킹 더 하우스'(HOUSE OF TRICKY : WRECKING THE HOUSE)는 싸이커스가 7개월 만에 발매한 신보이자, 데뷔부터 2년 7개월간 이어온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완결편이다. 푸른 불꽃으로 각성한 멤버들이 도피처와 같던 집을 무너뜨리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타이틀곡은 '슈퍼파워'(SUPERPOWER)다. 싸이커스만의 에너지로 한계를 넘겠다는 의지를 그린 곡이다. 매 앨범 작사에 참여해 온 민재, 수민, 예찬이 이번에도 힘을 보탰다. '난 규칙 따윈 몰라/달리고 있을 땐/거칠어질지 몰라' 등 패기 넘치는 가사로 팀의 자신감을 표현했다.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빨리 랩 가사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텐션이 높고 강렬한 힙합 베이스라서 이런 비트에다가 가사를 쓰면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줄 수 있겠다고 싶었어요. 너무 마음에 들었고 빨리 작업하고 싶었습니다." (예찬·20)

[서울=뉴시스] 그룹 '싸이커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싸이커스의 자신감은 퍼포먼스에도 담겼다. 에너지 드링크를 따서 마시는 듯한 안무가 포인트다. 준민(22)은 "힘이 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대중분들이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헌터(20)는 "댄스 브레이크 때 모자를 활용한 안무가 있다. 힙합 모습이나 신나는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이번 앨범은 팀의 음악적 성장과도 맞닿아 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과거의 한계를 부수며 나아가는 방식'이라고 압축된 앨범 소개가 그런 기대감을 부추긴다. 멤버들은 데뷔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무대를 거치면서 경험을 쌓았고, 이를 작업 과정에 반영했다. 특히 기존의 방식을 뒤집고,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민재는 "전작까지는 랩을 하는 멤버들이 파트를 나누고 각자 작업해 왔다"며 "이번에는 송캠프를 하듯 멤버들이 밤새 랩을 주고 받으면서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구상했다"고 했다. 이어 "2번 트랙에 '씨 유 플레이'(See You Play)라는 곡이 있는데 멤버들끼리 서로 파트를 빼앗는 연출이 들어가 있다. 마이크를 뺏고 치고 들어가는 식"이라고 덧붙였다.

2023년 데뷔한 싸이커스는 '에이티즈'의 동생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Doorbell Ringing)으로 데뷔 12일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에 진입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런 기세를 몰아 데뷔 6개월 만에 월드투어에 나서며 전 세계 K팝 팬 눈도장을 찍었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모든 순간이 쉽지 않았지만, 싸이커스는 주관이 확실하고 신념이 강하다. "싸이커스의 파워는 어디에서도 구애받지 않는 남다른 기세라고 생각합니다. 무대에 설 때마다 '겁먹지 말자', '우리가 재미있게 하면 보시는 분들이 분명 재미있게 즐겨주실 거다'라고 다짐해요. 그리고 곡이 나오는 순간 몸이 부서져라 춤을 추고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불러요." (민재)

[서울=뉴시스] 그룹 '싸이커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2025.1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선배 그룹 에이티즈는 싸이커스에게 여전히 좋은 본보기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신들만의 색깔을 만드는 행보가 비슷하다. 정훈(20)은 "에이티즈 선배님들 북미투어 오프닝 무대에 서게 됐는데 '얼른 큰 무대에서 공연해 봐야 늘 것'이라고 조언을 많이 해줬다. 무대 매너나 퍼포먼스 관련해서도 자주 질문드리고, 선배님들이 조언해 줬다"고 밝혔다.

예찬은 "산 선배님께서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주셨다. 부담스럽고 조급한 마음보다는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수민(21)은 "선배님들이 솔로곡을 하는 것도 봤다. 저 무대 위에서 서서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싸이커스는 최근 두 번째 월드투어를 마쳤다. 지난 5월 서울을 시작으로 미주와 일본까지 이어졌다. 그룹의 입지를 다지고 경험치를 높인 만큼 어느 때보다 기세가 좋다. '하우스 오브 트리키' 시리즈에 마침표를 찍고 '슈퍼파워'로 새로운 시작을 알려야 한다. 그간 빌보드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던 만큼 이번에도 긍정적인 성적이 기대된다.

"뜨거운 여름 같은 팀으로 남고 싶어요. 힘들어서 마음 속 불꽃이 시들할 때 싸이커스 음악이 에너지를 드릴 수 있다면 우리의 가장 큰 성과이자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요." (민재)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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