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신은수와 워맨스 폭발 “너무 예뻐” (바달집)[TV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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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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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tvN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 북해도 편’(약칭 ‘바달집’) 2회에서는 ‘삼 남매’ 성동일, 김희원, 장나라와 ‘첫 집들이 손님’ 엄태구, 신은수가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은 돌아온 ‘성셰프’ 성동일의 첫 집들이 음식 대접으로 시작됐다. 성동일은 ‘가로 약 1m 초대형 철판’을 등장시켜 ‘특제 철판 스테이크’를 준비했다. 성동일은 과거 ‘바퀴 달린 집’에 게스트로 출연한 공효진이 선물한 앞치마를 착용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성동일은 “(게스트들을) 아주 잔뜩 먹여서 보내자”라며, 현지에서 구매한 ‘마법의 가루’와 화분에서 직접 딴 로즈메리로 맛을 낸 스테이크 요리를 완성했다. 마치 아기 새처럼 밥을 기다리던 식구들은 ‘성셰프’ 표 철판 스테이크를 맛본 뒤 연신 엄지를 치켜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성동일은 전남 강진에서 직접 공수해 온 ‘2년 숙성 묵은지’와 맛깔스러운 밑반찬까지 꺼내 놓았고, 바다 건너 타지에서 마주한 정성 가득한 한국 밥상에 식구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김희원과 신은수가 세대를 뛰어넘는 ‘절친 바이브’를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무려 31살 차이가 나는 사이임에도 스스럼없이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신은수는 초면인 장나라와도 금세 가까워지며 특유의 친화력을 뽐냈다. 특히 ‘바달집’에서 단둘이 자게 된 장나라와 신은수는 마치 친자매처럼 밤새 이야기꽃을 피우며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이튿날은 김희원이 직접 준비한 ‘희원 투어’의 막이 올랐다. 앞서 가족여행을 통해 해당 지역을 방문한 바 있는 김희원은 자신의 기억과 지인의 도움을 바탕으로 야심 찬 투어 코스를 기획했다. 성동일은 “오늘 여행은 전적으로 희원이가 다 계획한 거야”라며 김희원을 치켜세웠고, 김희원 역시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도 잠시, 김희원은 가물가물한 기억과 그사이 변화된 현지 풍경 탓에 “여기가 맞나?”라는 말을 연발해 모두의 의심을 샀다.
가이드 김희원을 향한 ‘불신’은 ‘동굴 코스’에서 최고조에 달했다. 잘 정비된 통행로를 따라 걷는 평범한 관광 코스가 아니라, 지하 100m 깊이의 별도 루트를 따라가야 하는 다소 거친 탐험형 코스였던 것. 장나라는 아찔한 동굴 높이에 겁을 먹고 턱을 바들바들 떨었고, 성동일은 “(희원이) 너 때문에 여기 와서 왜 이 고생을 해야 하냐”라며 울컥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이날 장나라와 신은수의 알콩달콩한 선후배 케미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디저트 러버’라는 공통점으로 사이좋게 주전부리를 나눠 먹으며 양 볼을 빵빵하게 채웠는데, 그 모습이 마치 귀여운 다람쥐들을 연상시켰다. 또한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신은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장나라가 “(은수) 너무 예쁘다”라며 입덕을 고백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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