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힙합 프로듀서' 시로스카이, 12일 새 EP 'Harvest' 발매…"창작의 결실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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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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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재즈힙합 프로듀서이자 DJ로 활동하는 시로스카이(Shirosky)가 오는 12일 정오, 씨앗에서 수확까지 삶의 순환을 음악으로 담아낸 새 EP 앨범 'Harvest'를 공개한다.
신보 'Harvest'는 지난 2019년 발표한 EP앨범 'The Seed'의 파생 앨범으로, 씨앗의 발아부터 계절의 변화 그리고 다시 겨울의 고요로 돌아가기까지의 과정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I Still Remember April(Feat. JEMMA)'은 지난 시간을 회상하며 삶과 음악에 새겨진 기억들을 서정적으로 풀어낸 곡으로, 초가을의 따스함과 애틋한 감정을 동시에 전한다.
이번 곡에 참여한 보컬리스트 젬마(JEMMA)는 드라마 '루카: 더 비기닝', '멜랑꼴리아', '해피니스' 등 다수의 OST 참여와 다양한 콜라보 앨범 작업을 통해 입지를 다져온 아티스트로, 감각적인 음색과 서정적인 보컬을 통해 앨범의 중심 서사를 더욱 깊이 있게 완성했다.
또 다른 수록곡 'Blue(Feat. SEN)'는 여름의 빗속에서 성장하는 순간을 그려내며 부드럽고 서정적인 감성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Flower For Me', '공간' 등은 봄의 꽃과 추수를 노래하며 앨범의 서사를 완성하고 마지막 트랙 'One Circle'은 겨울을 맞아 모든 것이 시들지만 곧 다시 새로운 세계로 이어지는 삶의 순환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시로스카이는 이번 앨범에 대해 "'Harvest'는 단순한 성취의 기록이 아니라, 창작과 삶이 반복되는 순환 속에서 얻는 기쁨과 깨달음을 담은 앨범이다. 'The Seed' 이후 오랜 시간 이어온 음악적 실험과 성찰의 결실을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로스카이는 저스디스, 솔튼페이퍼,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으며, 'The Seed'가 멜론 언더그라운드 힙합 명반으로 선정되는 등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신보 'Harvest'는 그 흐름을 이어 한층 깊어진 음악적 성취를 보여주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시로스카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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