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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김구라, ♥이병헌 딸바보 마음 뒤늦게 깨달아 “수억줘도 방송 출연 NO”(형수는케이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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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형수는 케이윌’

[뉴스엔 이슬기 기자]

김구라가 딸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9월 24일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부진하고 미진한 케이윌 채널 1주년 기념 최강 게스트! 김구라 등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구라는 51세에 얻은 늦둥이 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아내가 고민을 하다가 아이가 생겼다고 얘기하더라. 미안할 필요는 없지만 내가 50대에 아이를 간절하게 원했던 부모처럼 리액션이 안 나올 수는 있다고 했다. 아내가 이해를 해주고 서운해 하진 않았다"라며 임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김구라는 이병헌을 만났다고. 그는 "그분도 둘째가 생겼다고 하더라. 나한테 '둘째 생기니까 예쁘죠' 묻는데 심드렁하게는 아니지만 그냥 귀엽다고 했다"며 "'그래도 둘째가 주는 즐거움이 있는데 말씀을 건조하게 하냐' 이런 식으로 말하더라. 그냥 귀엽다고 하고 말았다"라고 했다.

하지만 김구라는 딸을 키우고 있는 지금은 "생각해 보면 그분이 왜 그렇게 얘기했는지 알겠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김구라는 과거 어린 나이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던 첫째 동현을 언급, "지금 같으면 동현이도 출연 시키지 않는다. 당시에는 내가 거절할 수가 없었다. (둘째는) 내가 경제적으로 곤궁하고 수억의 출연료를 줘도 이건 안 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갑자기 아이가 하고 싶다고 하면 몰라도 애는 어쨌든 어린데 그건 말이 안 되는 거다. 애들이 그냥 순간 얼어붙는다. 너네 그렇게 생각하면 이런 제안을 하지 않는 게 맞는 건데 왜 그러냐고 했다"라고 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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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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