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지호 기자] 가수 출신 배우 전혜빈이 카드 도난 후 금전 피해를 고백했다.

전혜빈은 지난 1일 자신의 계정에 "이 지역에서 카드 도난당해서 1,500만 원 긁혔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업로드했다.

우붓 여행 중인 전혜빈은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며 "잃어버린 지 10분 안에 벌어진 상황이다"고 덧붙여 충격을 안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전혜빈이 카드를 도난당한 채 움직인 루트가 표시된 지도 이미지가 담겼다. 길지 않은 거리와 10분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발생한 금전 피해가 충격을 더하고 있다.

앞서 전혜빈은 아들의 생일과 함께 자신의 '엄마 3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으로 여행을 떠났다.

인도네시아 발리는 그가 결혼식을 한 소중한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전혜빈은 지난 2019년 비연예인 남편과 양가 부모님과 일가친척, 가까운 지인만 초대한 소박한 비공개 결혼식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올렸다.

최근 발리 대표 관광지인 우붓 일대에서 소매치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주로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노리는 경우가 많아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발리에 거주하며 '발리댁'으로 불리는 가수 겸 안무가 가희 역시 "관광객은 범죄 표적이 되기 쉽다. 가방이나 귀중품은 항상 몸에 밀착해 휴대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만약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잃어버리거나 도난을 당했다면, 신속히 카드사에 연락해 분실·도난 신고와 함께 사용 정지를 요청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카드사는 모바일 앱이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으며 여러 장의 카드를 동시에 분실했을 경우 일괄신고도 가능하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전혜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