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다이브 만나고 돌아오겠다"...아이브, 눈부신 성장 보여준 '새 월드투어' 달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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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윤비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채운 새 월드투어로 돌아왔다.
아이브는 지난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서울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쇼 왓 아이 엠'을 개최했다.
'쇼 왓 아이 엠'은 지난 2023년 첫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SHOW WHAT I HAVE)'를 통해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19개국에서 42만여 명의 관객과 만난 이들이 성장과 확장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가지고 새롭게 진행하는 월드투어다.
이날 'GOTCHA (Baddest Eros)'로 분위기를 띄운 아이브는 'XOXZ''Baddie' 등 히트곡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열기를 이어갔으며, 'Ice Queen' 'Accendio' 무대에서는 레이저와 화려한 무대 효과로 볼거리를 더했다.


특히 레이는 단발, 가을은 핑크색으로 염색한 헤어 스타일을 통해 새로운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장원영은 공연 초반부터 핸드마이크 라이브를 선보이며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안유진은 "다이브(팬덤명) 우리 너무 보고 싶었죠? 준비되셨냐"며 팬들에 인사를 전했고, 리즈의 "우리도 다이브에 힘을 주기 위해 열심히 할테니까 여러분도 열심히 (호응)해달라. 서울 마지막 공연이지 않냐. 우리에겐 내일이 없다"는 말 분위기를 띄운 이들은 'TKO' 'Holy Moly' 'My Satisfaction' 무대를 이어갔다.


이번 월드투어에서는 각 멤버들의 솔로 무대가 베일을 벗었다. 장원영은 "길을 비켜라"라는 가사가 돋보이는 강렬한 댄스곡 '8'을 선보였으며, 레이는 특유의 키치한 무드를 담은 'IN YOUR HEART'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 리즈는 무대를 누비며 경쾌한 밴드 사운드의 보컬이 돋보이는 'Unreal'을, 가을은 'Odd'를 통해 그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음악적 색채를 보여주며 이번 공연의 핵심 키워드인 '성장과 확장'에 걸맞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서는 아이브의 색채를 이어간 'Super Icy'로 공연의 열기를 이어갔으며, 안유진은 힙한 무드의 'Force' 무대에서 핸드마이크와 함께 강렬한 퍼포먼스를 동시에 보여주며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


솔로곡 무대가 끝난 후 안유진 "드디어 우리의 새 투어가 시작됐다. 이번에 새롭게 솔로곡도 준비해봤다"고 각자 선보인 솔로곡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레이는 "단발로 돌아왔다. 어떤 모습을 보여드릴까 고민하다가 단발을 골라봤다"며 "데뷔 때부터 가져온 주제인 여러분의 마음속에는 항상 레이가 있다는 마음을 담아봤다"고 밝혔다.
이어 가을은 "첫 솔로로 등장하는 것이다 보니 몽환적인 시작을 알리는 곡이다.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해봤고, 의상이나 소품에도 의견을 많이 냈다. 성녀 느낌의 컨셉을 의도했는데 의도가 잘 전달한 것 같아서 기뻤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장원영은 "숫자 8도 될 수 있고, 먹었다도 될 수 있다. 만들면서 가장 좋아하는 컬러인 빨강을 노래화 시켜봤다. 무대를 하면서도 다이브와 힘을 얻는 것 같아서 정말 즐거웠다. 여러분들도 자신감이 필요하면 제 솔로곡을 들으며 모든 걸 다 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유진은 "곡 내용은 제 매력에 이끌리게 될 거다. 이끌리셨나요?"라며 "춤도 보여주고 싶고, 보컬도 보여주고 싶어서 이것저것 넣었다"고 소개했으며, 이서는 "제 솔로곡을 준비하며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 처음 도전해봤다.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해서 엄청 설렜다. 의상도 제가 좋아하는 원피스도 입고 리본도 많이 달았다"고 자랑스레 밝혔다.
마지막으로 리즈는 "믿을 수 없다. 현실적이지 않다는 의미를 담았다. 다이브와 저와의 관계가 믿을 수 없고 사랑스러운 마음을 담았다. 제가 밴드곡을 정말 좋아해서 이런 마음을 담았다"며 "다이브가 기대해주신 덕분에 무대를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가을이 안무 제작에 참여한 '삐빅 (♥beats)' 무대도 선보였다. 날개를 단 화이트 의상을 입고 "천사가 됐다"며 귀여운 매력을 뽐낸 아이브는 'WOW'에서는 돌출 무대로 나와 팬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하며 환호를 끌어냈다.
가을은 '삐빅 (♥beats)'에 대해 "제가 두 번째로 안무에 참여한 곡이다. 저번 참여에서는 심적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부담보다 재밌게 짠 거 같다. 귀엽게 나와서 만족한다. 멤버들도 귀엽게 춰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안유진은 '삐빅 (♥beats)' 이후 이어진 '플루'에 대해 "안무도 너무 멋지고, 너무너무 좋아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여러분들이 많이 기다리셨을 곡을 하겠다"며 기대감을 높인 이들은 'ATTITUDE' 'LOVE DIVE' 'REBEL HEART' 'Kitsch' 'I AM' 등 메가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팬들의 떼창과 함성을 끌어냈다.
특히 리즈는 무대 전 "목 아끼면 혼난다"는 재치 있는 멘트로 열띤 응원을 당부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ATTITUDE' 후렴에서 런웨이를 걷는 듯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아이브는 'Kitsch' 무대에선 회전목마에 올라탔으며, 'I AM' 무대에서 전원 핸드마이크를 들며 공연을 이어갔다.
장원영은 'Kitsch' 무대와 관련해 "2, 3층 다이브가 보고 싶어서 올라갔는데 이런 유니콘 컨셉도 좋아하실 거 같아서 해봤다"고 말했고, 안유진도 "매번 소중한 시간 내서 보러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팬들을 향한 사랑과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 무대에 앞서 리즈는 "어쩔 수 없이 헤어질 시간이 오기 마련이지 않냐"며 끝을 예고했고, 레이는 "다이브가 불러주면 언제든 찾아올 테니 걱정 말라"고 달랬다.
이어 "마지막 곡은 다이브에 꼭 들려주고 싶은 곡을 준비했다"는 장원영의 말을 시작으로 아이브는 크레인에 설치된 공중 무대에 올라 'You Wanna Cry'로 본 공연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앙코르는 남아 있었다. 팬들의 애탄 함성과 함께 다시 등장해 'Wild Bird'로 앙코르 공연의 시작을 알린 아이브는 'Supernova Love' 'After LIKE' 곡이 흐르는 동안 이동차 위에 올라 2, 3층 다이브와 더 가까이 만났다.


끝으로 리즈는 "3일간의 콘서트가 드디어 끝이 났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며 저희의 의견도 많이 내고,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했다. 잘 한 거 같아서 후련하다. 열심히 소리 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음 콘서트가 또 있을 테니까 모두 오셔야 한다. 영원이라는 말을 잘 안 믿는데, 다이브와는 꼭 영원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유진은 "세트리스트를 정할 때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 나는 나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너무 많더라"며 "보여드리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아서 그때까지 저를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더 큰 곳에서 만나자"고 말해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어 이서는 "다이브랑 함께 해서 행복한 하루였다. 항상 따뜻한 눈으로 바라봐주셔서 더 힘을 내서 무대를 할 수 있었다. 3일 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간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레이는 "월드투어는 오늘이 시작인 거 아시죠? 열심히 전 세계에 있는 다이브 만나고 돌아올 거니까 그때까지 기다려달라"고 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장원영은 "드디어 3일간의 콘서트가 끝났다. 사실 이번 콘서트는 유독 준비하면서 멤버들과 회의도, 계획도 많았다. 어떻게 익숙함 속에 특별함을 넣어서 재미를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 끝나고 나니 준비한 시간이 의미가 있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이브들 덕분에 3일이 의미로 꽉꽉 채워질 수 있어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을은 "준비하면서 욕심을 많이 냈다. 멋지게 만들 수 있을까 했는데 3일 동안 치러보니까 그런 걱정이 무색할 만큼 다이브 앞에 서면 온전히 나로 설 수 있구나, 거짓 없는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3일 동안 아쉬움 없이 한 거 같다. 이전에는 아쉬움만 많았다면 이번에는 단단해진 느낌이다.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브는 이날 두 번째 월드투어 '쇼 왓 아이 엠' 3일차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으며 이후 아시아, 유럽, 미주, 오세아니아 등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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