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 최우식과 50억 집서 동거하나…가짜 남편 만들고 '첩첩산중' ('우주메리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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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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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정소민이 최우식을 설득해 가짜 남편으로 만들고, 50억 집을 받았다.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2회에서는 김우주(최우식 분)가 유메리(정소민)를 오해했다.
이날 전남편 김우주(서범준)를 대체할 사람이 필요한 유메리는 고민하다 우연히 만난 인연 김우주(최우식)에게 연락했다. 유메리는 "결혼하셨어요?"라고 묻고는 "김우주 씨밖에 없다. 제 남편 좀 돼주실래요?"라고 청혼했다. 황당한 제안에 김우주가 당황하자 유메리는 "일종의 일일 남편? 남편 대행을 해 주실 수 있냐"고 밝혔다.
병원비 때문에 보자는 줄 알았던 김우주는 짜증을 내며 일어났고, 유메리는 "장난 아니고 제 인생이 걸린 문제"라며 애원했다. 마음이 약해진 김우주가 다시 자리에 앉자 유메리는 사례금을 주겠다고 했다. 김우주는 "현장 덮쳐서 합의금을 뜯어내자는 거냐"라며 단단히 오해했고, "그 추악한 계획은 절대 성공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메리가 "처음부터 해 줄 생각 없었죠?"라고 실망하자 김우주는 "기대했다 실망하면 더 기분 나쁠 것 같아서. 사기꾼한테 인정을 베풀 만큼 자비로운 사람이 아니"라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고필년(정애리)은 김우주를 마케팅팀장으로 앉힐 계획이었다. 아들 장응수(고건한)가 쫓겨난단 생각에 김미연(백지원)은 길길이 날뛰며 "친손자 예뻐해서 외손자 내친다고 할걸?"이라고 압박했다. 그러나 고필년은 "기회는 응수한테 먼저 줬다. 못해서 회수하는 거지"라고 했고, 김미연은 "엄마 노후를 책임질 자식은 나야"라고 밝혔다.
고모부 장한구(김영민)는 처음 출근한 김우주를 직원들에게 소개했다. 미국에서 MBA를 마치고 4년간 뉴욕 컨설팅 펌에서 일하다 왔다고. 회의에서 장응수는 "패키지 디자인, 저작권 확보됐나요?"라고 걸고넘어졌다. 과거 자신이 지시했던 내용이었지만, 김우주에게 책임을 돌린 것. 책임지고 저작권을 확보해야 하는 김우주. 업체 측에선 원래보다 10배가 넘는 금액을 불렀다. 업체 대표는 바로 유메리였다.
이후 계약 때문에 다시 만난 김우주와 유메리. 김우주가 금액 동결 조건을 제안하자 유메리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 유메리는 "남편 좀 돼주세요"라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50억 집 당첨 때문이란 걸 안 김우주는 개입되지 않으려 했지만, 압박하는 장응수 문자를 보고 고민했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유메리는 바로 계약서에 사인한 후 백화점에 김우주를 데리고 갔다.
김우주는 계속 투덜거렸지만, 유메리가 말한 결혼기념일, 주민번호 등 모든 걸 완벽히 외워 왔다. 그러나 시상식 후 기사까지 나간단 말에 두 사람은 당황했다. 김우주는 기지를 발휘해 마스크를 써야 하는 상황을 만들었고, 모자를 푹 눌러쓴 채 사진을 찍었다.
유메리는 바로 집을 팔 생각이었지만, 적어도 3개월은 살아야 했다. 심지어 백상현(배나라)이 앞집에 살아서 매일 두 사람을 감시할 수 있는 상황. 김우주는 화를 내면 나갔지만, 집 앞에서 백상현, 고모, 장응수를 마주쳤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우주메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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