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 최우식이 찾던 소녀였다 (우주메리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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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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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우주메리미'에서 최우식이 과거 정소민과의 인연을 알게됐다.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 4회에서는 점점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며 가까워진 김우주(최우식 분)와 유메리(정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우주와 유메리는 사람들의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셀프 웨딩사진까지 찍었다. 그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입맞춤을 하게 됐고, 서로에게 설렘을 느꼈다.
이후 유메리는 김우주에게 "웨딩사진에 큰 의미는 두지 않으셔도 된다. 모델 알바 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했고, 김우주는 "저는 원래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의미는 메리 씨가 더 두고 있는 것 같은데. 촬영 핑계로 사심을 채우고 있는 건 아닌지. 그렇게 훅 들어오면 어쩌냐"고 받아치면서 티격태격했다.
김우주는 유메리의 부탁에 한 번 거절하지 않고 다 들어줬다. 김우주는 보떼 백화점 대표의 신혼집 방문을 앞두고 유메리로부터 건네받은 예상 질문지에 대한 답을 외우면서 노력했다.
그 과정에서 김우주는 유매리의 아낌없이 퍼주던 연애사를 듣게 됐다. 김우주는 "앞으로는 메리 씨의 마음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좋은 사람을 만날거다"라고 위로하기도 했다.
특히 신혼 부부의 집이라고 생각이 들게끔 커다란 웨딩 사진을 물론리고 커플티, 커플슬리퍼, 커플 식기, 그리고 김우주의 옷과 속옷까지 점점 진짜 신혼집의 모습을 갖춰갔다.
그리고 이날 딸의 파혼 사실을 아직 모르고 있는 유메리의 엄마가 연락도 없이 서울에 올라왔다. 유메리는 PT를 앞둔 상황이라 난처해졌고, 유메리를 대신해 김우주가 어머니를 만났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유메리의 엄마를 김우주가 버스터미널까지 모셔다 드렸고, 또 딸의 사회생활을 걱정하는 엄마에게 "메리 씨가 일도 잘하고 성격도 밝아서 사람들이 좋아한다"면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특히 이날 김우주와 유메리의 깊은 인연이 드러났다. 과거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모두 잃고 혼자 살아남아 떨고있던 김우주를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이 유메리였다.
그리고 그런 김우주에게 다가가 자신이 아끼는 인형을 선물하며 위로했던 것도 유메리였고, 유메리는 혼자 남은 김우주를 안쓰러워하며 엉엉 울기도 했었다.
김우주는 그 때 받았던 인형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었다. 그 인형을 준 사람이 유메리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고, 유메리의 부탁이라면 군소리없이 들어준 것이었다.
김우주는 '세상에 홀로 남겨진 내 마음에 혹독한 바람이 불때면 그날 낯선 소녀가 전해준 온기로 잠시나마 평온해 졌다는걸 그 애는 알고 있었을까? 나 대신 울어준 사람. 언젠가 만나면 고마웠다고 말해주고 싶었다'고 생각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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