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박미선 앞 '유방암 파티' 참석 사과…"과오 인정하는 것 멋져" 응원까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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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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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조세호가 박미선을 향해 유방암 파티 참석에 대해 사과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이에 대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박미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미선은 짧은 헤어스타일에 정장을 입고 등장했고, 유재석은 그런 박미선을 보고 "누나 되게 멋있네요?"라면서 감탄했다. 그러자 박미선은 "이탈리아에서 성공한 디자이너 느낌 아니냐. 밀라노에 사업 차린"이라면서 유쾌하게 답했다.

짧은 머리에 대해 "완전 민머리였다가 지금 좀 자란 것"이라고 설명하던 박미선은 굳은 조세호의 표정을 보고 "지금 재밌자고 얘기한건데"라고 반응했다. 유재석도 "조셉 입꼬리 내리지 말라"고 거들었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그게 아니라 제가 사실 누나 오랜만에 뵙는데 죄송해서"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최근에 저의 (유방암 행사) 참석에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렇기 때문에 선배님과의 만남에 조심스러웠다. 이번 기회에 더 크게 인식하게 됐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미선은 "마음 고생 좀 했나보다. 살이 좀 빠졌네"라고 말한 뒤 "됐죠 이제? 시원하게 웃어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앞서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패션 매거진 W Korea가 주최하는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Love Your W 2025' 행사가 진행됐다.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련 기금을 마련하는 취지의 행사였으나, 행사 직후 술자리를 즐기거나 투명하지 않은 기부 방법 등이 공개되며 사교 파티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이 때문에 행사에 참석했던 수많은 연예인들이 비판의 대상이 되었으나,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사과의 뜻을 밝힌 이는 아무도 없었다. 뒷풀이 무대를 화려하게 꾸몄던 박재범은 자신이 선곡한 노래 '몸매'가 행사에 어울리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사과를 했던 만큼, 사실상 조세호는 행사에 참석한 이들 중 최초로 사과를 한 셈이다.
이러한 조세호의 용기있는 모습으로 인해 네티즌들은 "이렇게 사과하는 거 정말 용기있는 일인데", "과오를 인정하는 건 좋은 자세", "정말 멋진 행동"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유퀴즈' 방송 캡처, W Korea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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