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조째즈가 성형수술을 고백했다.

10월 2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37회에는 김광규, 김완선, 홍윤화, 조째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째즈가 성형 1세대라고 밝히자 김구라는 "스윽 보니까 코를 살짝 한 듯하다"고 말했다. 조째즈는 실제로 "세윤 형님 하는 개인기(개코원숭이) 따라하면 코에 실리콘이 안 움직여서 독특한 그림이 나온다"며 표정을 보여줬다. 실리콘의 존재감이 눈길을 끌었다.

유세윤이 "그렇게 했을 때 코가 더 서는 것 같다"고 하자 조째즈는 성형을 "고2 때 했다"며 "이때 성형 기술이 거의 전무할 때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어린 나이에 성형한 이유에 대해선 "축가하다가 코에 금이 가서 어머니 손 잡고 성형외과에 갔는데 어머니가 미래 지향적인 분이라서 제 손을 잡더니 '하는 김에 쌍꺼풀도 하는 게 어떠냐. 이 얼굴로 경쟁력이 떨어질 것 같다'고 하셨다. 미래를 내다보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쌍꺼풀은 자기 것 같다는 말에 "사실상 두 번 찝은 거다. 한 번 했는데 성형 맛 들리면 빠져나올 수 없다. 한 번 더 하고 살 찌면서 자연스럽게 제 것이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고 김국진은 "성형 했다고 상상도 못했다"고 반응했다.

조째즈는 "현재 시세로 2천만 원 정도 과감하게 투자한 것. 또 얼마 전 래미네이트를 했다. 일이 잘 풀리더라. 하기 전 현봉식 형과 닮았었는데 입 크게 웃는 게 좋더라"고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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