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공녀 내놓으라는 말에 이채민 분노…임윤아, 강한나 덫에 걸려 고문 ('폭군의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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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임채령 기자]
임윤아가 강한나 덫에 걸려 고문을 당하고 말았다.
지난 20일 밤 9시 10분 방송된 tvN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극본 fGRD)9회에서는 감목주(강한나 분)의 함정에 빠져 고문을 당하게 된 연지영(임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연지영은 요리대결에 임하게 됐다. 1차전이 마치고 2차전은 서로 상대국의 요리를 만드는 룰이었다. 연지영은 북경오리, 당백룡(조재윤 분)은 사찰 음식을 완성했지만 명나라 사신 우곤(김형묵 분)이 터무니없는 채점으로 판을 어지럽혔다.
이헌(이채민 분)은 "요리를 정직하게 평가하지 못하면 경합이 무슨 소용이냐"라며 두 숙수에게 자평을 요구했고 연지영과 당백룡은 "우리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음식을 스스로 평가할 수 없다"라고 일갈했다. 이헌은 마음가짐이 대등하다는 이유로 무승부를 선언해 왜곡된 심판을 정면으로 되받았다.
승부는 3차 '탕과 삼' 대결에서 갈렸다. 연지영은 장춘생(고창석 분)이 공수한 압력솥으로 오골계 삼계탕을 완성했고 명나라 진영은 불도장으로 맞섰다. 명나라 숙수 공문례(박인수 분)는 거식증 탓에 시식을 못했지만 연지영이 '완성 전 요리'를 잡탕으로 바꿔 먹게 하자 "할머니가 만든 맛"이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최종 점수는 28 대 27, 조선의 승리였다.
패배를 삼키지 못한 우곤은 "전하의 은덕에 보답하고자 돌아가는 길에 딱 하나의 진상물만 가져가겠다"며 연지영을 공녀로 달라 요구했다. 이헌은 "뭐라 대령숙수를 공녀로 달라"고 분노했고 박치기로 응수해 우곤의 코피를 터뜨렸다. 일촉즉발의 대치 국면에서 인주대왕대비(서이숙 분)가 "방자함이 도를 넘었다"라고 단호히 제압, 외교 파국을 가까스로 봉합했다.
하지만 진짜 폭풍은 그다음이었다. 강목주는 진명대군과의 식사 자리를 파탄낼 약재를 제산대군(최귀화 분)에게 건네며 연지영 제거를 본격화했다. 제산대군이 '독살의 꼬리'를 우려하자 강목주는 "원래 독이 아니다"라며 계략을 밀어붙였다. 연지영은 이헌과 진명대군에게 오골계 통닭과 마카롱을 올렸고 그날 밤 진명대군이 급작스럽게 쓰러졌다. 자현대비(신은정 분)는 "네가 주상의 수라를 챙길 일은 없을 것이다"며 "네가 해준 닭을 먹고 내 아들 진명이 지금 사경을 헤맨다"라며 연지영의 뺨을 내리치고 직접 고문을 명했다.
연지영이 명나라를 상대로 조선의 자존을 세운 직후 강목주의 덫과 자현대비의 오해가 한꺼번에 덮치며 '승리의 환호'가 '최악의 오해'로 전복됐다. 우곤의 무리한 공녀 요구, 이헌의 정면 돌파, 인주대왕대비의 제동, 강목주의 치밀한 공작, 자현대비의 직접 고문까지 겹치며 다음 회차의 파국적 후폭풍을 예고했다.
임채령 텐아시아 기자 syjj426@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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