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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며느리 vs 시아버지, 불붙은 구부갈등…'파파보이' 남편, "이혼 결정도 아버지 손에" ('이숙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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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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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이혼숙려캠프'가 또다시 충격과 눈물을 동시에 안겼다.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 55화에서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결혼·이혼을 결정한 '파파보이' 남편, 그리고 극적으로 화해에 이른 '도리 부부'의 이야기가 연이어 공개되며 안방극장을 흔들었다.

이날 공개된 위자료 부부의 사연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남편은 결혼 후 아내 몰래 7천만 원을 대출해 총 1억5천만 원을 코인에 투자했지만, 현재 남은 자산은 고작 2천3백만 원 수준이었다. 아내는 이를 이혼 사유로 꼽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남편은 반성은커녕 "코인 투자가 망한 건 아내 탓이다. 아내의 감정 상태에 따라 코인이 움직였다. 이건 과학이다"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더 나아가 그는 "옆에서 욕을 들으며 충분히 값을 치렀다"고 말해 패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JTBC

남편의 기이한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스스로를 '파파보이'라 인정하며, "결혼도, 이혼도 모두 아버지 뜻에 따라 결정했다. 심지어 아버지께 '이혼할까요?'라고 직접 여쭤봤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5가지 당부'를 문서로 전달한 사실까지 드러나자 스튜디오는 탄식으로 가득 찼다. 패널 서장훈은 "갑갑한 사람 나왔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JTBC

반면 또 다른 사연은 안도와 감동을 안겼다. 15기 '도리 부부'는 19살의 나이 차와 국적의 차이를 넘어 결혼했지만, 남편의 폭언과 딸을 향한 상처로 위기를 맞고 있었다. 아내는 "남편을 보는 것 자체가 숨 막히고 힘들다"며 눈물을 보였다.

ⓒJTBC

상담에 나선 이호선 교수는 아내의 대화 방식을 지적하면서도, 남편에게는 "사과할 줄 알아야 한다"고 단호히 일침을 가했다. 결국 남편은 처음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딸과 아내에게 사과를 전했다. 아내는 10년 만에 받은 남편의 진심 어린 사과에 오열하며 "고맙다"고 화답했다. 남편은 이어 "당신이 예쁘다"며 11년 만에 애정을 고백해 스튜디오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한편, JTBC '이혼숙려캠프'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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