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MBC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남자 씨름 단체전, 권총 사격 여자 단체전, 승부차기, 댄스스포츠 경기가 그려졌다.

이날 권총 사격 여자 단체전 4강에서는 하츠투하츠, 미야오가 각각 아일릿, 스테이씨를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조나단은 “우리나라에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침착함을 유지하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거다. 미야오가 침착함이 잘 보이는 팀이 아닌가 싶다”며 미야오의 우승을 예상했다.

반면 이창섭은 “경기를 다 봤을 때 하츠투하츠가 좀 더 공격적으로 사격을 하는 느낌이 든다”며 하츠투하츠의 우승을 예측했다.

이후 결승전이 시작됐다. 첫 번째 대결의 주자로 나선 하츠투하츠 주원은 2.9점, 6.6점을 맞추며 미야오 가원에게 연달아 포인트를 내줬다. 이창섭은 “지금 말린 것 같다. 다시 멘탈을 다잡고 침착하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원은 세 번째 격발에서 고득점을 얻었으나, 이후 가원이 안정적인 실력으로 고득점을 얻으며 첫 번째 대결의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두 번째 대결에서는 하츠투하츠 지우와 미야오 나린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팽팽한 접전 끝에 5포인트씩 획득했고, 13포인트가 된 미야오는 하츠투하츠를 앞서갔다.

마지막 대결에는 하츠투하츠 이안과 미야오 안나가 출격했다. 이안은 두 번째 격발까지 포인트를 얻으며 격차를 줄였으나, 세 번째 격발에서 실수하며 미야오에게 우승을 내줬다.

그렇게 미야오는 하츠투하츠를 꺾고 ‘아육대’ 최초 사격퀸이 됐다. 나린은 “미야오 첫 ‘아육대’인데 이렇게 금메달까지 받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