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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마약 누명? 피해자인데 말할 곳 없어…은퇴 생각까지" (손석희의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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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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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2년 전 마약 누명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지난 5일 방송한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는 지드래곤이 출연해 손석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10년 전 JTBC ‘뉴스룸’을 통해 만났던 두 사람은 오랜만에 재회했다. 손석희는 지드래곤에게 지난 10년에 대해 물었다. 이에 지드래곤은 “빨리 흐른 몇 년도 있고 더뎠던 몇 년도 있다”고 답했다.

그는 “10년 전일 때만 하더라도 생활하는 모든 시간이 지드래곤으로서 활동하는 기간이다 보니까 당시 저로서는 항상 잘하고 싶고 완벽을 추구하려고 저 자신을 일부러 채찍질하면서 달려왔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저 후로 10년 동안은 공백기도 갖게 됐고 군대도 다녀오면서 제 개인적인 삶을 돌볼 때와 일할 때를 나눌 수 있는 상태가 된 것 같다. 여유는 확실히 생겼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파워’(POWER)라는 앨범으로 컴백한 지드래곤. 손석희는 “저도 미디어에서 일하는 사람이지 않나. 미디어에 대한 비판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지드래곤은 “비판은 아니었다”면서도 “저도 이쪽 업계에서 종사하는 사람이니까 미디어의 영향을 안 받을 수 없고 미디어 속에 제가 있는 거지 않나. 비판이라기보다 유머스럽게 풍자 아닌 풍자를 섞었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뚜렷하게 있었다”면서 “‘파워’ 앨범을 내기 1년 전에 어떤 사건에 연루가 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2023년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당시 지드래곤은 “관련 사실이 없다”고 밝힌 뒤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정밀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고 무혐의로 불송치됐다.

(사진=MBC 방송화면)
지드래곤은 “저 또한 3자로서 알고 싶지 않은 거였는데 당사자임에도 제 개인적인 의견과 기분은 말할 곳이 없었다.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라며 “억울하다고 하소연하고 싶은 것도 아니었지만 일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게 당시 저는 활동을 쉬고 있던 기간이었는데 2~3개월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허탈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하고, 제가 시위할 것도 아니고 기자회견을 열어서 주저리주저리 입장을 표명하고 싶지도 않았다. 고통이기도 했고 그 과정을 혼자 감내해야 한다는 게 답답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드래곤은 “‘내가 컴백을 하는 게 맞을까?’ 싶기도 했다. 더 쉬고 차라리 은퇴를 한다면 일반인일 수도 있지 않나. 근데 제 생각에 그럴 이유도 없었다”면서 “지나가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해야 하는데 이게 지나간 건지, 억지로 빠져나온 건지에 대해 몇 개월은 고민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제가 할 수 있는 건 음악을 통해 저를 표현하는 거였다. 앨범을 준비하고자 하는 기간과 겹쳐서,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다 보니까 첫 번째 곡을 선택함에 있어서 주인을 찾았다는 느낌을 받은 곡이었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7년 만에 복귀한 소감에 대해 “정신이 없었다. 도파민이라고 하면 도파민일 것이고, 아드레날린이 솟구쳐서 무대 위에서 정말 어떻게 할지 모를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무대 위에서의 제 얼굴을 봤다. 잊고 있었던 제 얼굴 중에 신난 모습이 봤다. ‘무대 위에서는 즐겁구나’라는 모습을 새삼 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냥 스케줄을 소화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제가 원해서 하는 거기 때문에 더 집중하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옥관 문화훈장을 수훈한 지드래곤은 “개인적으로 (받을 거라는) 생각을 안 해봤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면서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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