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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아이돌 최초+최연소 문화훈장 쾌거.."빅뱅 멤버들과 함께" ('대중문화예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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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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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규한 기자]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올해로 16회를 맞이한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의 공을 기리고자 마련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이다.가수 지드래곤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4.10.23 / dreamer@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지드래곤이 최연소로 문화훈장을 수훈하며 또 하나의 역사적 순간을 썼다.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지드래곤(권지용)은 옥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성우 배한성, 고(故) 전유성과 함께 수훈자 명단에 올랐으며, 지드래곤은 역대 최연소 수훈자로 이름을 남겼다.

무대에 오른 그는 긴장된 듯 숨을 고르면서도 스스로를 “최연소 수훈자, 가수 지드래곤”이라 소개했다. 이어 “컴백을 오래 쉬다가 이제 곧 1년이 된다. 제 기억으로는 6살 때쯤, 엄마 손에 이끌려 처음 간 곳이 오디션장이었다. 그날 이후 지금까지 같은 꿈을 꾸며 달려왔다. 10대에는 가수가 되는 꿈을 이뤘고, 20대에는 표창을 받았고, 30대에는 옥관 문화훈장을 받게 됐다. 그래서 40대가 굉장히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하필 급하게 화장실을 다녀오느라 뛰어왔더니 숨이 너무 차다. 준비를 많이 했는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특유의 유쾌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 위에서 지드래곤은 가수로서의 자부심을 다시금 드러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가수를 너무 동경했고, 지금도 그렇다. 제 자신이 가수라는 게 자랑스럽다. 제가 하는 일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한다. 꿈을 꾸게 해주셨던 선배님들은 제겐 매일 밤 빛나는 별이었다. 그 별들의 노래를 들으며 자랐고, 이제는 그 별 중 하나가 됐다. 내년이면 그룹도 20주년을 맞는데, 멤버들과 이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다. 무엇보다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현재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그는 “매일 꿈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저는 자기 전에 늘 ‘잘 자, 좋은 꿈 꿔’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데, 그게 큰 힘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좋은 꿈을 꾸다 보면 현실이 되기도 하고, 그 현실이 다시 꿈이 되기도 한다. 꼭 좋은 꿈이 현실이 되지 않더라도 좋은 꿈을 꾸면 기분이 좋지 않나”라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올해 제가 최연소 수훈자는 맞지만, 이제 짬도 좀 있다”며 농담을 던진 그는 “다들 좋은 꿈 꾸시길 바란다”라는 인사로 무대를 마무리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중계 캡처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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