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19세 제주소녀 노래에 오열..."너 대박이다" (우리들의 발라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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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차태현이 19세 참가자의 노래에 오열했다.
23일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가 첫 방송됐다. 심사위원으로 전현무, 정재형, 추성훈, 차태현, 박경림, 대니 구, 크러쉬, 미미, 정승환이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1라운드 주제는 '내 인생의 첫 발라드'다. '탑백귀' 150인 중 100명 이상의 선택을 받아야 다음 라운드로 진출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본격적인 1라운드 경연이 시작됐다.
첫번째 참가자는 카이스트에 재학 중인 18세 이준석이었다. 015B '텅 빈 거리에서'를 선곡해 부른 이준석은 102표로 겨우 합격했다. 이에 정재형은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음역대가 아슬아슬했다. 이번 합격은 목소리의 힘으로 따낸거고, 다음 라운드에서는 그만한 능력이 있는지 보여줘야한다"고 조언했다.
두번째 참가자는 고3 이지훈이었다. 故김광석과 같은 음유시인이 꿈이라는 이지훈은 짙은의 '해바라기'를 불렀고, 정재형은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찾고 싶었던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완성된 느낌"이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차태현은 "중간중간 김광석 님을 모창하는 것 같았다"고 반대 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117표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세번째 참가자는 고3 송지우로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선곡했다. 무대공포증을 이기고자 무대에 오른 송지우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143표나 받았다. 정재형은 "우리가 무대에서 능숙한 사람을 좋아할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니다. 떨려하고 수줍어하는 모습이 사람들로부터 귀를 기울이게 한다"고 칭찬했다.
네번째 참가자 21세 민수현은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을 불렀고, 노래가 끝남과 동시에 100표를 받아 가까스로 합격했고, 다섯번째 참가자 23세 조은세는 빅뱅의 'If you'를 선곡해 불렀지만 탈락했다.
여섯번째 참가자 20살 홍승민은 음악가 집안에서 자라 성악으로 상도 받은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을 부른 홍승민의 노래애 정재형은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한 것 같다"고 가요에 대해 좀 더 공부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일곱번째 참가자 21세 천범석은 정승환의 '제자리'를 피아노를 치면서 불렀다. 정승환은 "노래에만 온전히 집중을 해도 어려운 노래다. 저는 피아노치면서 이 노래 못 부른다. 저와는 다른 해석이 좋았다"면서 원곡자의 극찬을 받았다.
여덟번째 참가자 19세 이예지는 임재번의 '너를 위해'를 선곡했다. 택배일을 하시는 아버지와 함께 차 안에서 많이 들은 노래라면서 열창했고, 차태현은 오열했다.
차태현은 "예지야, 너 대박이다"라고 놀라면서 "눈물을 참느라 죽는 줄 알았다. 너무 멋있었다"고 감탄했다. 박경림은 "택배일이 정말 힘들지 않냐. 그러면서 딸을 위해 등교를 함께 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린 것 같다. 차태현 씨의 눈물이 어떤 의미인지 알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이예지는 이날 최고점인 146표를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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