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집 방송 ‘천만 트롯쇼’가 오늘(8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국민 MC 강호동이 ‘천만트롯쇼’를 통해 트롯 예능 프로그램 진행에 처음으로 도전하며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강호동은 "5천만 국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쇼"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랜만에 방송에서 재회하는 붐과의 호흡 또한 중요한 관전 포인트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과거의 향수와 새로운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강호동의 에너지 넘치는 진행과 붐의 재치 있는 입담이 어우러져 명절 예능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은 MC 역할뿐만 아니라 트롯 스타들과 함께 꾸미는 특별 무대에도 직접 참여한다. ‘천만트롯쇼’의 시작을 알리는 초대형 오프닝 무대에서 강호동은 출연진 전원과 함께하는 떼창에 합류하여 방송 시작부터 안방을 들썩이게 만든다. 무대에 오르자마자 분위기를 압도하는 강호동 특유의 에너지는 트롯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결합하여 프로그램의 기세를 드높인다. 김용빈은 중국의 변검술사와 함께 특별한 추석 무대를 꾸민다. '미스터트롯3' 진(眞)인 김용빈의 색다른 도전은 스튜디오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미스터트롯2’ 진(眞) 안성훈은 마술에 도전한다. 평소 가수가 되지 않았다면 마술사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마술에 대한 애정이 깊은 안성훈은 월드클래스 마술사 최현우에게 직접 기술을 전수받았다. 라스베이거스급의 초대형 마술을 준비한 안성훈은 평소에도 최현우의 동영상을 보며 마술을 익혔다고 밝혔다. 특유의 재치와 입담을 십분 발휘하여 특별 미녀 조수들과 함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위험천만한 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현우는 "안성훈은 마술사가 될 자질을 타고났다. 마술계가 탐내는 인재"라고 극찬하여 안성훈이 보여줄 마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스터트롯3’ 선(善) 손빈아는 폴댄스로 여심 사냥에 나선다. 폴댄스는 단기간에 배우기 어려운 종목으로 알려져 있다. 손빈아는 폴댄스보다 더 남성적이고 기계체조 동작이 가미된 폴스포츠에 도전하여 한계를 시험한다. 손빈아는 첫 등장부터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MC 강호동을 기립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팔과 종아리의 단단한 근육과 수많은 멍 자국은 치열했던 연습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출연자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연습에 할애한 손빈아의 퍼포먼스는 ‘천만트롯쇼’에서 공개된다. ‘미스터트롯3’의 마스코트 유지우는 4M 높이의 인간탑에 오르는 '무등놀이'에 도전한다. 사람 위에 사람이 올라가고 그 위로 꼬마 아이들이 올라가는 전통 풍물놀이인 무등놀이에서 유지우는 최종 단계인 3층 인간탑 오르기를 앞두고 위기에 봉착한다. 9세 '테스형' 유지우가 두려움을 극복하고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춘길, 남승민, 강훈은 실내자전거 스피닝에 댄스와 체조 동작이 결합된 재키스피닝에 도전한다. 유산소 운동인 스피닝에 물구나무서기, 공중회전 중심 잡기 등 아크로바틱 동작까지 더한 것은 물론, 노래까지 불러야 하는 고난도 미션이다. 40대 맏형 춘길은 이번 도전으로 20년 가수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다고 고백했다. 맏형의 투혼에 남승민, 강훈도 정신력과 팀워크로 맞서며 스튜디오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김용임은 60대를 대표하여 최신 유행 운동인 번지피지오에 도전한다. 허리에 줄을 묶고 공중을 날아다니며 고난도 퍼포먼스를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를 선보여, 도전에는 늦은 나이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트롯계 단짝 설하윤과 요요미는 벨리댄스에 걸리쉬 댄스를 접목한 '벨리쉬'에 도전한다. '벨리계 수지'로 불리는 미녀 선생님과 함께 '벨리 미녀 삼총사'를 결성하여 아찔하고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펼친다.

김용빈의 변검술과 목숨을 건(?) 도전도 이어진다. ‘미스터트롯3’ 진(眞) 김용빈은 중국 본토를 사로잡은 한국의 변검술사와 함께 특별한 추석 무대를 선보인다. 김용빈은 변검술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온 초대 손님의 위험천만한 도전에 도우미로 지목되어 목숨을 건 도전에 나서기도 한다. 김용빈의 예측불허 활약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어졌다고 전해져, ‘천만트롯쇼’가 선사할 다채로운 재미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