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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소식

천의 얼굴, 박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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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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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박지환이 보여줄 천의 얼굴에 이목이 집중된다.

'신뢰의 아이콘' 박지환이 안방극장에 잇따라 출격, 믿고 보는 연기 행보를 전개해 나간다. 먼저 그는 지난 11일에 첫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으로 시청자 곁에 돌아왔다.

박지환은 청아운수 내 최고 권력자이자 측은지심이라고는 없는 노상식 역으로 분해, 흥미로운 이야기에 분노 한 스푼을 더했다. 웃음기를 찾아볼 수 없는 얼굴과 불퉁스러운 말투 그리고 꼿꼿한 자세에서 풍겨 나오는 분위기에서 알 수 있듯, 노상식(박지환 분)은 갑 중의 갑이자 버스 안내양들 사이에서는 공공의 적으로 통하는 인물이다.

노상식의 무자비함은 고영례(김다미 분)와 함께일 때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평소 고영례를 가장 정직하고 일 잘하는 직원으로 생각하지만 돈 앞에서는 자린고비 못지않았다. 그는 갑작스러운 엄마의 낙상사고에 월급을 가불 해달라는 고영례의 간곡한 부탁에 안타까움을 표하는 듯했지만, 이마저도 거절의 뜻을 내비치기 위한 빌드업이었다.

혀를 내두를 정도로 모진 노상식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분노 버튼이 제대로 눌렸는데, 그 이면에는 박지환의 노련한 연기가 있었다. 그는 감정보다는 이성과 원칙을 우선시 여기는 캐릭터의 포인트를 제대로 파악, 이를 눈빛과 표정 등 다양한 디테일로 풀어나가며 '백번의 추억' 속 유일한 나쁜 놈(?)으로 거듭난 것.

이처럼 박지환은 '백번의 추억'에서는 모두의 뒷목을 붙잡게 했지만, 디즈니+의 최초 오리지널 사극시리즈 '탁류'에서는 맵싸한 맛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마포나루의 질서를 다스리는 왈패 박무덕 역으로 새롭게 변신, 오랜만에 사극 장르에 출사표를 던진다.

박지환이 맡은 박무덕은 한때 무법천지 마포나루를 평정할 만큼 잘나갔지만, 이제는 서열에 밀려 다른 왈패들에게 핍박 아닌 핍박을 당하는 캐릭터다. 앞서 공개된 영상과 스틸을 통해 '탁류' 속에서 비칠 그의 색다른 얼굴이 흥미를 끌었다.

힘으로는 장시율(로운 분)에게 밀릴지 언정 눈빛에서는 불꽃 튀는 카리스마가 넘치는가 하면, 생존을 위해 빠르게 잔머리를 구르는 모습에서는 웃음을 터트리는 하찮음(?)이 느껴진다. 박지환의 펼칠 관록의 호연은 단맵을 넘나드는 인물을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가고, 서사에는 밀도를 가득 채워 넣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에 '탁류' 연출을 맡은 추창민 감독은 "박지환은 글로만 존재했던 캐릭터를 마술처럼 살려내는 힘을 지닌 배우"라며 "박지환의 연기로 흥미롭고 멋진 장면을 만들어냈다"라는 찬사도 아끼지 않아 기대감을 최고조에 이르게 만들었다.

장르도, 캐릭터의 매력도 각기 다른 두 편의 작품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변함없이 뽐낼 박지환. 얼굴을 새롭게 갈아 끼우고 올가을을 자신의 시간으로 물들일 그의 힘찬 발걸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박지환이 출연하는 JTBC '백번의 추억' 3회는 9월 20일(토)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며 '탁류'는 오는 26일(금)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cykim@osen.co.kr

[사진] JTBC '백번의 추억' 방송 캡처,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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