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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선예·진서연까지…'총격 피살' 찰리 커크, 추모했다가 '역풍'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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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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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국내 연예인들이 고(故) 찰리 커크 추모로 시끄럽다.

찰리 커크는 트럼프의 강성 지지자이자 측근으로 유명한 우파 활동가로, 1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유타밸리대학에서 열린 토론회 도중 총에 맞아 숨졌다.

찰리 커크 사망 소식에 국내 연예인 중에서는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가장 먼저 추모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11일 자신의 개인 채널 스토리에 찰리 커크를 추모한다는 내용이 담긴 게시물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찰리 커크의 생전 모습, 찰리 커크가 과거 가족과 함께한 모습 등이 담겼다. 'REST IN PEACE CHARLIE KIRK(편히 잠드소서, 찰리 커크)'라는 문구와 함께 십자가 이미지도 삽입돼 있다.

찰리 커크는 사망하기 전인 지난 5일과 6일 진행된 보수 기독교 행사 참석차 방한하기도 했다. 최시원은 기독교 신자로 잘 알려져 있었고, 이후 게시글이 비난을 받자 삭제했다.

찰리 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 지지자로 유명함과 동시에 생전 성소수자와 이민자 등을 향해 혐오적 발언을 일삼아 논란을 자처한 바 있다.

이후 최시원은 지난 12일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찰리 커크 추모 관련 이야기가 많아 설명드린다"며 "그는 그리스도인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며, 한 사람의 남편이었다. 어떤 상황이었든 수많은 대학생들 앞에서 강연 중 총격으로 생명을 잃은 일은 정치적 성향을 떠나 너무나 마음 아픈 비극이었다. 그래서 저는 그를 추모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배우 진서연은 14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찰리 커크의 생전 사진을 업로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유튜버 해쭈는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내용의 게시글에 연달아 '좋아요'를 눌렀으나, 다수 누리꾼의 지적 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고인이 생전 어떤 정치 스탠스를 가졌는지 정확하게 확실히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몇 가지의 단편적 모습만으로 판단했다"고 사과했다.

대표적인 우파 연예인 최준용 또한 15일 자신의 계정에 "찰리 커크... 자유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신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우리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시, 고(故) 찰리 커크를 공개 추모했다.

이어 원더걸스 선예는 16일 "이 땅에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는 자신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라는 문구가 담긴 커크 추모 영상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요한일서 4장 9~10절 말씀을 함께 공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예는 해당 글이 논란이 되자 빠르게 삭제해 눈길을 끌었다.

찰리 커크 추모글을 올린 연예인들 다수는 잘 알려진 기독교인으로, 이들은 종교적 의미로 추모글을 게시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찰리 커크가 강경한 우파 논객이자 사회적 이슈에 대해 혐오적 발언을 일삼았던 만큼, 그를 공개 추모하는 것에 대한 대중들의 눈총을 피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선예 최준용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원문: 바로가기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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