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안방 떼창…KBS ‘조용필 콘서트’ 시청률 15.7% 전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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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토도사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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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역시 `가왕`이었다. TV 화면에 등장한 ‘가왕’ 조용필의 무대에 추석 안방은 단숨에 공연장으로 변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한 KBS 광복 80주년 기획 콘서트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전국 기준 평균 시청률 15.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한 모든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방송 중 분당 최고 시청률도 18.2%까지 치솟았다.
이번 방송은 KBS가 지난달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무료 콘서트를 녹화한 것으로 당시 1만 8000여 관객이 운집했다. 조용필이 TV용 콘서트 무대에 선 것은 1997년 KBS ‘빅쇼 이후 28년 만이다. KBS가 10년 이상 공을 들여 성사된 공연이다.
박지영 KBS 대형이벤트단장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조용필을 모시고 싶었던 KBS의 오랜 염원이 이뤄졌다”면서 “광복 8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해서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진 듯하다”고 말했다.
방송 후 조용필 가창력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KBS 시청자 게시판에는 “3시간이 순삭”, “내 인생 최고의 공연”, “온 가족이 떼창했다”, “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KBS는 콘서트 제작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멘터리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그 날의 기록’을 8일 저녁 8시에 방송한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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