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캣츠아이가 그래미 어워즈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는 8일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내년 2월 1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개최한다.

캣츠아이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에 호명됐다.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올리비아 딘, 더 마리아스, 에디슨 레이, 솜브르, 리온 토마스, 알렉스 워런, 롤라 영과 경쟁하게 됐다.

해당 부문은 최우수 신인상으로 번역된다. '레코드 오브 디 이어', '앨범 오브 디 이어', '송 오브 디 이어' 등과 '빅 포'(Big 4)로 간주된다.

캣츠아이는 영향력을 입증했다. K팝 그룹은 물론, K팝 방법론을 통해 만들어진 그룹이 '베스트 뉴 아티스트' 후보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들은 히트곡 '가브리엘라'(Gabriela)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도 포함됐다. 쟁쟁한 후보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신시아 에리보X아리아나 그란데(디파잉 그래비티), '케이팝 데몬 헌터스'(골든), 로제X부르노 마스(아파트), 시저X켄드릭 라마(30 for 30)와 경쟁한다.

캣츠아이는 데뷔 2주년도 안 된 신인임에도 주목받았다. CNN은 "캣츠아이가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음을 그래미가 증명했다"고 알렸다.

ABC 뉴스는 "그래미 주요 부문에 걸그룹이 노미네이트되는 일도 드문데, 글로벌 걸그룹의 노미네이트는 더욱 이례적"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사진제공=하이브 레이블즈>